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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동 신규들은 24살, 26살이라고 하니까

뭔가 부담스럽기도 부담스럽고,,,

주변에 여동생이 없어서 여자 동생들이라고 하니

그냥 나보다 몇 달 조금 일찍 들어온 신규고

2~4살 차이일 뿐인데 뭔가 거리감 느껴져서

12월 입사 동기들 중에 동갑들 많았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었거든 ㅎㅎ

아무래도 내가 기졸/경력자 전형으로 입사했다보니

졸예자 전형 입사한 24살 신규들보다는,,, 👉👈

같이 일하는 사이가 아니라서 폐 끼칠 일도 없고 ~

같은 달 입사해서 지금 같은 생각, 같은 감정인

12월 동기들한테 아직까지는 뭔가 더 정이 갈 거 같더라구 ㅎ

하지만,,,낯가림쟁이 파워 I는 계속 눈치만 보다가

실습 교육 쉬는 시간 때 얘기 꺼내서

12월 동기들 번호 모두 따서 1번씩 얘기 나누고

실명 입사 동기 단톡 만들기 대성공 💛

쭈구리라서,,,안 나대고 싶었지만

12월 동기 단톡 너무 만들고 싶었어 😭

얘기 조금씩 나눠보니

의외로 타지에서 와서 자취하는 동기들도 많고,,,

25살, 26살, 28살, 29살, 30살까지

연령대도 다양하고,,,

회복실, 수술실, 응급실, 간호간병통합,

VIP실, 내과, 외과, 소아과, 심혈관조영실까지

부서도 정말 다양해서 오히려 좋아 ♡

교육기간 동안 다 같이 틈틈히 얘기도 많이 나누고

서로 좀 더 애틋해져서 ~

밖에서 만나지는 못 하더라도,,,

단톡에서라도 서로 힘든 거 편하게 얘기하고 의지하고,

1년 뒤 돌잔치에서도

우리 14명 꼭 다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 ㅎㅎ

교육 끝날 때쯤에는 다 같이 모여서

단체로 사원증 사진 찍자고 해야징 🎶

특히,,,나,,,일단 목표는

무조건 무슨 일이 있던 돌잔치까지 버텨 🙈

다른 사람이 좋은 사람이던 뭐던 상관없이

일단 내가 좋은 사람이면 되고

내가 노력하면 되고 내가 잘 하면 되

그리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으니까

부담 가지지 말고 차근 차근 제대로 하나씩 잘 해보자♡

결국 끝까지 남는 놈이 이기는 거야

다른 사람이 나쁜 말 하던 상처주려고 하던 말던

나는 내 목표만 생각해

그냥 그런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거고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거야

평생 그 정도 사람으로 살라고 해 ㅋㅋ

그 사람이 내 인생 책임져줄 것도 아니니까!!

일단 목표한 만큼 버티고 적응하고~

그 뒤는 3개월, 6개월, 1년,, 일단 버티고 생각하자 ㅎㅎ

하지만,,, 다 필요없고

이번주는 일단 신규입문교육 시험부터 PASS하게 해주세요

힘내자 ♡ 할 수 있다 ♡

나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소중해 ♡

지금 당장 엄청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차근차근 포기 안 하고 끝까지 노력하면

뭐든 다 될거야♡

그리고 날 너무 너무 사랑하고 또 사랑해주는

우리 가족과 든든한 내 친구들이 있으니까

다 괜찮아 ~ 다 잘 될 거야

그리고 이제 난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너무 잘 알아서

잘 해낼 수 있을거야 🙆‍♀️

난 혼자가 아니고,

지금 힘든만큼 반드시 점점 더 더 행복해질거니까

오늘도 화이팅 해보자구~!

난 무조건 잘 된다!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12.07 (수) ​

□ 신원보증보험 가입증서 인쇄 ⭕️

□ 입사관련 서류 all 제출 ( 사진 2부 부착 필수 ) ⭕️

□ 9일 신규입문교육 시험 범위 study ⭕️

□ 의학용어 study ⭕️

□ 약물계산 stu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