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 일기] 벌써 off 마지막날이라니,,, 내 off 너무 소중하고 자그마해 "RN D+4" 👩‍🔬

아니,,, 나 2일 일하고 2 off 받으거라

찡찡거릴 상황 전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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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2 off 입사 시험 준비하고

수료해야하는 강의들 듣고 공부하면서

정말 알차게 보내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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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금) Day하고일찍 끝났는데도

집에서 사부작거리고 youtube 보다가 기절해서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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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토) 늦잠 잔 것도 아니고 9am 일어났는데

삼시세끼 간식까지 다 챙겨먹어놓고

왜!! 공부 제대로 한 게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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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 귀찮아서 매끼니 같은 메뉴 먹고,

1끼니 과자까지 챙겨먹는 사람 나야 나!!

 

나 자신 한심하다~ 한심해 😭

의지력, 실행력 무슨 일이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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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교육기간 끝나기 전까지 해야될 게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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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는 시간도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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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자 제발!! ​​

 

 

 

 

 

 

 매일 아침마다 여유롭게 카페 들렸다가 출근해서

음료 종류별로 먹으면서 컴퓨터 앞에서 띵가띵가하고,

점심시간이면 느긋하게 하하호호 밥 먹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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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길냥이들 궁디팡팡하러 다니던

보건소 근무 시절 벌써 조금 그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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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월급으로 내 소비 절대 감당 못 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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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보건소 일할 때 보면

간호직 공무원 쌤들 일 많다고 생각하다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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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병원 때 일 생각하면

거의 계속 앉아서 일하고 옆사람이랑 수다 나눌 시간도 있고

시차. 반차. 연차 신청 자유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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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출퇴근에 공무원 복지 챙길 거 많고

앉아서 메신져하면서 간식 먹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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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대 없고 매끼니 식대 있고 식사시간 1시간 칼같이 있고

태움없고,, 육아휴직 눈치 안 보이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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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좀 작긴해도 그 월급 받는 거 인정하게 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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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그래서 다들 병원 들어갔다가

공시 준비해서 간호직 공무원 하시는 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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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공공기관 공무원분들도

민원 전화 받을 시간 없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고 계시는 거 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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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군인, 소방 분야처럼 현장직 공무원들이

월급 더 많이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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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어쨌든,,,난 그나마 체력 되는 젊을 때는

일단 월급 높은 게 제일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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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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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실의 나 챙기기도 벅차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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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어제 잠시 나간 김에 잔뜩 포장해와 놓고

뭔가 안 땡겨서 냉장고 보관해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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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버터베이글이랑 후랑크에그마요토스트랑

이번에 이사하면서 선물받은 스벅 커피 ☕️ 내려서

블로그 쓰면서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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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해먹는 게 귀찮고, 냉장고에 음식냄새나는 게 싫은

반강제 빵순이는 오늘도 내일도 빵 빵 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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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까지만 밍기적거리면서 쉬다가

나머지 강의 마저 열심히 듣고 test 수료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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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임상이라서 그런지

왜,,,기본 간호 수기술/ 기초간호학/ 성인간호학

다 모르고, 헷갈리고 난리도 아니야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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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du 진짜 친구들에게 찡찡찡 하소연하고

가족이랑 꿍얼치근덕대면서 통화하는 거로

하루, 하루 아직까지는 every day♡ Goo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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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도 많고 걱정 많아도

🧡💛💚💙💜 so so happpppppppy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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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이팅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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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나 항상 꼭 기억해야할 건

"나에게 애정없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흔들리지도 상처받지도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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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가 제일 소중하고 소중하고 또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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