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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늦깍이 신규 입사 첫 날!!

원래 9월 입사 예정인데 1번 미뤄서

1월이나 2월즈음 입사일 거라고 생각하고

딩가딩가~ 쉬면서 마음 놓고 있다가

2주 전에 갑자기 입사 연락 받고,

허둥지둥 집 알아보고 이사 준비하고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벌써 출근 첫 날이야 😭

 

대학교 졸업하고 첫 입사 때는 뭐 아는 것도 없고

잔뜩 긴장하고 눈치보면서 들어갔다가

마음의 상처만 가득안고 퇴사했던

첫 대학병원 근무 생각나는데 ㅎㅎ

여전히 지금도 임상으로 돌아가서 일한다는 게

겁도 나고 무섭긴 하지만 ,,,

퇴사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그 때 조금만 더 버티고 다녀볼 걸 하는

후회도 있긴 했었거든

물론, 계속 다녔어도 또 다른 후회를 하긴 했겠지만 ㅎㅎ

그 때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우울하니까

내가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나 자신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계속 아쉬움이 남아있다면

다시 한 번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해보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 😁

 
 

새 집에서 첫 출근이기도 하고

새로운 직장. 새로운 길. 새로운 사람들,,,

모든 게 새롭고 낯설어서 더 겁이 나지만

그만큼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새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

무슨 부서로 배정날지도 궁금하고,,

어떤 분이 내 프리셉터 선생님이 되실지도 궁금하고,,

같이 입사하는 동기들은 어떨지,, 내가 일하게 될 부서 선생님들은 어떨지,,

 

 

모든 게 다 궁금하고,

손이 저릿저릿할 정도로 긴장되지만!!

이왕 멀리까지 온 거!

잘 해내보자~ !

뭐든 결국에는 끝까지 남는 놈이 이기는 거라고!

끝까지 남는 놈 해보자! 🙈

 
 

그래도 여전히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중증도 낮은 부서 배정되서 좋은 천사 선생님들과

좋은 동기들과 근무하게 해주세요 🙏

오늘 7시 50분까지 로비로 오라고 했고

바로 병동근무 시작이라고 들어서

몇 시쯤 퇴근일지 모르겠지만 😭

다음주까지는 제발

계속 8시 - 3시 해주셨으면 좋겠어

입사도 아직 안 했으면서

바라는 것만 점점 많아지는 ㅋㅋㅋ

하지만,,,뭔가 S번 근무라고 치고

8-5시 근무할 것 같은 느낌 👉👈

하,,,급하게 집 구하다보니 집도 멀어서

Day나 S번 출근 때는 걸어가야 하는데 괜찮겠지?

일단,,,이제 곧 병원까지 열심히 30분 걸어가야 하니까

첫 출근 후기는 다음 일기에 적어야지 ♡

진지하게 차 사야하나?

아니면 자전거라도 사야하나? 고민되는구만 😭

근데,,,눈 오거나 비 오면

그건 또 그거대로 고민인데 ,,,

난 당연히 대중교통 첫차

모든 도시가 다 5시 반쯤부터는 운행하는 줄 알았는데

이미 집 2년 계약하고 보니 아니였다는 사실 😱

일단, 3교대라서 실제로

DAY나 S 출근은 1달에 몇 번 없으니까 걸어다녀보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방안을 한 번 고민해봐야겠어 ㅎㅎ

일단, 퇴근하고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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