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 일기] 쉬고 노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어 " RN D+ 158 " 👩‍🔬

5월 병원 인증 기간인 동시에 인증 멤버를 제외하고는

교육과 off가 제일 많은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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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14 off라는 정말 많은 off를 받았지만,

결국은 내 연차 사용으로 많아진 off 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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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off 갯수 대비 그닥 좋은 duty도 아니라서

큰 감흥이 없는 나 ㅎㅎ ​

요새 우리 병동은 거의 daily로 intu 하고,

어떻게든 상태 조금이라도 회복해서 ICU 로 보내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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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동 오는 신환이 EICU, MICU, SICU에서 오는

중증도 미친 루틴 반복이라서 멘탈 와장창 😭 ​

올해 12월 즈음 간호통합병동으로 바뀌면

그 때는 중증도도 좀 낮아지고, 병상 수도 줄어든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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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만 기다리면서

일단 어떻게든 존.버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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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동 수가 높은 병동이고,,

통합내과로 돌릴 다른 병동 없다고

간호통합병동으로 바뀌는 것도 무산됬다는 소식 실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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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말 너무해 🤦 ​

그래서 22사번 동기들 중 타지 동기 2명은

1년만 버티고 바로 퇴사할거래 💦

(난,,,자취방 2년 계약이라,,, 2년 노예해야되는데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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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준 나이키 맨투맨이랑 가디건 입고 강릉 바다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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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 off 때 아빠랑 급만남으로 강릉여행하면서

입사 후 퇴사생각뿐인 내 마음 고민상담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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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하고 싶은 거 정해두고 그것만 기다리면서

그 달 버틸 이유 만들어보기로 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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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에 아빠랑 같이 하기로 정한 것들 적어보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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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악산 등산 정상 인증샷 찍기

✅️ 내 첫차 견적 내러 가기

✅️ 템플스테이

✅️ 단풍 🍁 피크닉 ( 밤 🌰미숫가루 만들기 )

✅️ 겨울 - 인제 자작나무숲

✅️ 캠핑카 1박 2일 여행 ( 아빠 👨 로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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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너무 너무 재밌을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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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이들수록 가족들이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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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이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내 소중한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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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틈틈히 더 자주 좋은 시간 보내고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고,

더 늦기 전에 후회없이 가족한테 항상 최선을 다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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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계란 1판 되는 스물아홉쨜이지만,,,

어쩌다보니,,, 이제 입사 6개월차 사회초년생이라서

존.버가 목표인 일상 보내는 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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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건 퇴사만 해도 평생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니까

지금은 그저 너무 무리하지말고, 욕심내지 말고,

늦을지라도 천천히 꾸준히 포기하지만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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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자꾸만 불안해지는 건 대부분 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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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하지말고, 포기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나부터 나를 칭찬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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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