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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졸업 후 24살에 첫 직장에 입사하는 게 대부분이고,

대병 임상의 경우 보통은 편입해서도

26-27살즈음 입사하는 경우가 많아

그 중 작년 12월에 같이 28살의 나이로 입사해서

현재는 29살의 나이인 동기가 있는데,,,

그 친구는 원티드 부서였던 특수파트 부서로 발령이 됬고,

나는 원티드 부서가 아니였던 병동으로 발령이 되면서

내가 계속 로테하고 싶다, 퇴사해야 하나 고민된다,

이런 말 정말 많이 했거든 💦💦💦

 

근데 그 때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게 일도 일이지만,,,

병동 22 동기들이랑

4살 차이가 나다보니 거리감이 크기도 하고,,,

22동기지만 입사달은 8-9개월 정도 차이나니까

말이 동기지,,, 어울리기가 힘들었거든 💦💦💦

(입사하고 99년생 편견 많이 생긴 사람 저요 🙋‍♀️

인간 불신의 늪에 빠진 사람도 저요 🙋‍♂️)

그리고 나보다 어리지만 입사는 일찍한 26-28살들이

반말 명령조인 것도,,, 힘들었고,,,

( 여전히 주둥이 🫦 때려주고 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래 니 인성이지, 내 인성이냐 하고 무시하는 중 ㅎ

나 진짜,,, 정신승리 오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쁜 병동 상황에서 자기가 제일 바쁜 것마냥 짜증 가득하고

별 것도 아닌 것까지 시키는 어이없는 상황도 이해가 안 됬어

( 아이스팩 치워달라 가져다줘라 환의 좀 꺼내서 갈아입혀줘라

그런게 병동 끝 병실에서 일하는 사람을

굳이 짜증내고 소리질러서 부를 일인가? 🤔 )

그래서 이런 게 너무 스트레스고,

내가 가장 퇴사를 고민하게 되는 이유다 얘기했더니

그 친구가 우리가 남들보다 조금 늦게 입사하긴 했지만,

그게 뭐 어때? 조금 느릴 수도 있는거고,,,,

잘 버텨서 시간 좀 흐르면 그거 다 별 거 아니야.

그리고 일단 그 힘든 이유에서

그 사람들이 이상한 거지 너가 이상한 사람인게 아닌 게 어디야

결국 존.버 성공하면 지금 힘든 거 잘 버텼다 생각할걸?!

이랬었거든 ㅎㅎ

 

그래서 그래 동갑인 친구끼리 우리 한 번 잘 버텨보자

1년은 버텨보고 다시 고민해보자면서

열심히 귀 닫고 눈 감고 마음 닫고 입 닫고 버티고 있었는데,,

한동안 연락 못 하다가 어제 오랜만에 연락했더니

이 자식,,, 다음달 퇴사할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버려

내 남아있던 친한 입사 동기 마지막 한 명도

이렇게 떠나가는구만 👉👈

그래 다 떠나라 떠나

나도 1년만 존.버하고 로테하던 이직하던 해야지

 

몰라,,, 이왕 1년은 무조건 존.버 마음 먹은 거

어쨌든 남은 연장 N도 존.버 잘 해보자구 ㅎㅎ

( 이제 1년까지 6개월도 안 남음 👍 )

졍이랑 7월 8일 #싸이흠뻑쇼 티켓팅도

N 출근 전에 제발 제발 성공하길 🥺 🥺 🥺

오늘도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