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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독립하고 이제 day 3개 지나갔는데도

피로도가 너무 높아서 체력을 숫자로 표시한다면,,,

0보다 더 아래인 - 될 것만 같아

어제 소장 MRI 찍는데,,, 나는 MRI 전 종류에 따라

2- 4시간, 자정 NPO 가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소장 MRI 찍을 때 대장 내시경 약 500ml씩 15분 간격 2번

물 250ml 15분 간격 2번 마시는지는 몰랐거든 ㅎㅎ

입사 후 9개월동안 물 멀리하고 살았더니,,,

1시간 동안 1.5 L 마시는 거 너무 힘들었자뇨 👉👈

그리고,,, CT 찍을 때 조영제 들어가는 건

진짜 이상한 느낌만 들고 안 아팠는데

이번 MRI 찍을 때 조영제 들어가는 건

너무 아파서 눈물 고이고 손. 발이 저릿할 정도였어 😭

MRI 결과 별 이상없으니 안심하라는 말 듣고 싶다가도

차라리 수술 필요한 상황이여서

몇 일이라도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기도 하고

어쩌다가 내가 내 몸이 차라리 아프길 바라는 사람이 됬는지 ㅎ

애매하게 적당히 아파서는

오히려 내 몸만 힘들고 욕만 먹는 이 곳에서,,,

아프려면 지독하게 아파야 한다는 것만 알게된

내 현실이 참,,, 할 말이 없다 🤦

뭐,,, 이 곳에서 버티고 있는 것도 어쨌든 내 선택이니까

핑계대지말고 내가 다 감당해야지 뭐 ㅎ

  

내년이면 30이기도 하고 언젠가 차 사야될 거

올해 중으로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계속 알아보다가

이제 더 뉴 아반떼 (현대) vs 셀토스 2024 (기아)

최종 선택만 하면 되는데 ~

찐 마지막으로 시승 한 번씩만 더 해보고 결정하려고

9월 24일 - 25일 시승 예약해뒀어 🐕🐕🐕

그리고 계속 내가 차 사는 거 위험 부담도 크지만,,,

이사도 알아보는 중이라

이중으로 경제적인 문제도 부담된다고 고민하니까

엄마랑 아빠가 어느 정도 도와준다 ~ 도와줄게 ~ 하시더니

나 MRI 찍는 전 날이랑 당일 오셔서

깜짝 선물이라면서 용돈 크게 쏘고 가셨어 ㅎㅎ

사랑해요 💜

진짜 내가 전생에 나라보다 먼저 구했어야 할 우리 엄마, 아빠

이번생에는 내가 우리 엄마 아빠의 수호천사가 될 수 있게

더 더 더 노력할게

( 근데 아직 날개 한쪽도 못 단 수호천사 지망생 ㅎㅎ )

사실 처음에 루○○통 가방 들고 오셨길래

이제는 명품쪽 1도 관심없어서 감흥도 없다가,,,

차 살 때 보태서 쓰라고 주신 용돈 보자마자 눈물 찔끔 ㅎ

덕분에 이번달 아니면 다음달 중으로

차 🚗 진짜로 계약할 듯 👀

여전히 차종은 둘 중에 너무 고민되지만,,,

내 차가 생긴다는 거 자체가 너무 두근거려 💕

과일이랑 구황작물 덕후인 딸래미,,,

빵과 아이스크림만 가득한 냉장고 보고 속상하다면서

하루카 고구마랑 무화과 (바나네/ 블랙미션). 사과. 채소도

잔뜩 채워주고 가셨어 ㅎㅎ

덕분에 빵 과일 간식만 있던 내 냉장고, 냉동고

신선하고 건강해짐 ㅎㅎ

열심히 잘 챙겨먹어야지 ♡

엄마. 아빠한테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할 일만 가득해 💕

내가 진짜 더 더 잘 해드리고 좋은 것도 많이 해드리고

맛있는 거 같이 먹으러 다니고. 좋은 곳 많이 가고 해야지 ㅎㅎ

품절대란이라던 먹태깡 우리집 앞 마트에는 흔함 ㅋㅋ

아휴,,, 그래도 chart 보고 난 뒤로

쌤들이 잘 하고 있는 거라면서 가끔씩 격려해주실 때마다

그래 처음에는 다 힘들지 할 수 있어 정신차리자

하면서 다시 정신줄 부여잡는 중 ㅎㅎ

하지만 격려 한마디에도 눈물 울컥하고 올라와서

꾹 참고 차팅해 ㅎㅎ

나 앞으로도 잘 할 수 있겠지?! 😭😭😭

하루, 하루 출근이 너무 무섭고 겁나지만,,,

일단 1년은 어떻게든 무조건 채워본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