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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하는 날은 출근 직전 일어나서 씻고 허겁지겁 밥 먹고,

퇴근 하면 씻고 또 허겁지겁 밥 먹고 잠들기 바빠서

공부할 시간 없다고는 하지만,,,

off날이라도 제발 조금씩이라도 공부해야

차트 트레이닝 받기 전이나 액팅 때 덜 혼나는데

 
 

왜 off 날마저 공부할 의지도 체력도 없고,

밀린 집안일 하고 밥 먹고 나면

하루가 끝나버리는 건지

이게 나만 그런건지, 내가 게으른건지,,,

off 날 유독 더 빨리 흘러가는 느낌 ㅎ

정말 내 시간 어찌 흘러가는지 알 수가 없다 🤦

2월 1~4일 4 off에 본가 가면

나 다시 자취방 갈 때 가져가라고,

사과/ 배/ 한라봉/ 디저트/ 반찬통/ 소분한 양념류

/ 엄마반찬 (빨간 더덕구이. 무나물. 김치. 깍두기)

/ 전기드릴/ 구스다운 이불/ 온열 찜질팩

챙겨놓으셨다고 하시면서

또 더 필요한 거, 먹고싶은 반찬 없냐고 물어보는

우리 엄마, 아빠 딸바보 완전 인정 💛

심지어 나 자취방 돌아올 때

아빠가 나 짐 무겁다고 데려다주시고,

나 책상이랑 의자 주문한 것도 다 조립해줄 거라고

내가 하지 말고 그냥 놔두라고 하시는데

F인간 진짜 또 눈물샘 바로 폭팔입니다 💦💦💦

( 사실 의자 일찍 배송 왔길래 조립 시도해보다가

멘붕 온 마이너스의 손,,, 바로 나 ㅎ )

오늘 2 off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 DNN인데,,, 왜 오늘마저 골골거리면서

이 새벽 3시 아직도 잠 못 들고 끙끙 거리다가

자다깨다 반복하고 있는지 🤔

제발 지금 당장 잠들고,,,

일찍 일어나서 이불 세탁도 맡고,

01.30 아침에 책상 설치해주시러 오신다니까

오늘 오전 중으로 미리 나머지 가구 배치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어제 교육 CAPD 내용 복습하면서

추가로 알아야할 임상수치나 주의사항 공부도 하고,

EKG/ AIRVO/ VENT 제발 좀

이번 off 때 공부 📖 하자!!

지금 입사 2개월차인데,,,

병동 근무 시작한 날부터 공부하기로 해놓고

몇 번을 미루는 거야!!

 
 

쌤들 의견 들어보니까,,, 인증 기간 상관없이

뭔가 더 빨리 차트 트레이닝 들어갈 수도 있을 거 같은데

2-3월 공부 빡세게 해놔야

4-5월 중 차트 트레이닝 들어가서 덜 후회한다구!!

정신차리자 제발!

왜 매일 열심히 살고

뭔가 계속 도전하고 시도하는 사람들 세상에 엄청 많은데

내가 그런 사람 중 1명이 되질 못 하는거야!

제발 정신 좀 단디 잡고 살자!

그런 사람들처럼 특별하게 하는 건 없어도,,,

어차피 1년 이상 이 병동 있어야 되는데

조금이라도 덜 혼나고 덜 울려면 해야될 건 하고 살자구!

혼날만한 이유를 나 스스로 없애고,

( 이유 있어서 혼나면 그건 그냥 공부 안 한 내 잘못이라구 😭 )

멍청구리 머리 텅 빈 간호사는 적어도 되지 말아야지!!

에휴,, 일단 잠이나 어여 자고, 아프지 좀 말자 제발 😭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