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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퇴근하고, 오늘부터 4 off count 시작!

3교대 근무는 Night 근무 끝나고 아침 퇴근하는 날부터

off count 되는 거 극혐이지만,,,

일단 4 off 사랑이야 🧡

일단,,, 너무 피곤하니까 좀 자고 일어나서

짐 🧳 대충 챙겨서 바로 엄마, 아빠 품으로 가야지 💛

본가 가서 4 off 내내 집밥 왕창 꼬박꼬박 먹을거니까 ~

아침 그냥 대충 계란, 햄, 채소 대충 이건 저것 넣고

샌드위치 간단하게 먹고

바로 2~3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짐 🧳 싸고, 버스 시간 보면서 블로그 일기 더 써야겠다 💚

 
 
 
 

어쩌다보니 택배랑 이불세탁 찾는 거 때문에 오전 버스 놓쳐서

오후 버스 타러 가기 전에 점심으로 빵 먹으려다가

아빠랑 전화하면서 빵 좀 제발 그만 먹고 밥 먹으라고 혼나서

반강제 돼지찌개랑 부추전으로 점심식사 하고 출발 🚋

( 막상 밥 먹으면 또 잘 먹긴 한데,,, 만들어 먹기도 치우기도 귀찮고,

배달 시켜먹으면 배달비도 비싸고, 음식양도 많아서 남는 것도 싫고

그 다음 끼니 또 똑같은 거 먹기도 싫은 거 자취생들 무슨 마음인지 알지? )

성인 되고 점점 밥보다 빵 좋아하더니

이제는 주식이 빵이 되어버린 파워 편식러 29쨜

그 덕분에 우리 엄마, 아빠는 29살 먹은 막둥이

어떻게든 좋아하는 반찬 찾아서 밥 먹이기 바쁘신 ㅎㅎ

쓰다보니 나 왜 이렇게 철 없고 불효녀인 거람 😭

엄마, 아빠 얘기에 눈물부터 나오면

잘 못 해드린 게 많은 거라던데,,, 그건 바로 내 얘기

잘 해드린 것보다 바란 것이 많았던 내 29년 👉👈

여전히 드리는 것보다 받는 게 더 많은 막둥이 💛

언제쯤 내가 받은 것보다 더 큰 마음을 돌려드릴 수 있을까?

이제 그만 미루지 말고, 말로만 다짐하지 말고 ~

사소한 것부터 차근 차근 더 잘해드려야지

 

입사 3개월 차만에 처음 가는 부모님집 ♡

사실 엄마, 아빠 보자마자 울 것 같기도 하지만,

꾹 잘 참아봐야지!

원래 아프거나 어려운 일 있어도 혼자 어떻게든 해결하고

첫 입사 때도 힘든 거 단 한 번도 얘기 안 하고

눈물도 거의 없는 편이였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누구한테 더 기대고 싶고 눈물도 많아졌어

왜 점점 더 찌랭이가 되는 거람?! 💦💦💦

 
 

어쨌든, 엄마 아빠 용돈도 드리고, 이번 4 off 알차게 즐기고,

또 힘내서 2월 잘 버텨내 보자 💜

오늘도 난 할 수 있다 ~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 🙈

사랑해요 ~ 💙 엄마 ~ 👩 아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