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 일기] 쉬는 날만 유독 시간 빨리 가는 거 같은데,,, 기분탓인가요? " RN D+ 66 " 👩‍🔬

분명 4 off 였는데,,, 왜 벌써 마지막날 밤인건지?! ​​​

왜 쉬는 날과 내 나이만 시간 빨리 흐르는 거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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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off 마지막날이라서 아빠랑 자취방에서

아빠 생신 (설날) 겸 샤브샤브랑 두부구이 해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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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가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하고 조용하고

여유로워서 더 더 맛있었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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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아빠 최고 👍

청소, 요리, 딸 사랑 못 하는 게 없는 쏘스윗가이 💛 ​​​

요새는 물가도 너무 비싸고,

굳이 밖에서 안 먹어도 더 맛있는 밀키트도 너무 잘 나오고,

시끌벅적한 곳 자체가 싫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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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음식 먹거나 쉬는 날은

오히려 집에서 먹는 게 훨씬 더 좋은 파워 집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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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미방 겸 공부방 의자도 뚝딱뚝딱 조립해주고~

같이 이마트 장 보러 가서 냉동고 잔뜩 채워주시고, ​​​

잔뜩 부른 배 가라앉힐 겸,

손 꼭 잡고 걸어서 시장 투어도 갔다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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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에 홀려서 메밀묵 맛집까지 찾아간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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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먹는 거 좋아하는 DNA 똑닮은 우리 ㅎㅎ ​​​

내일부터 다시 DDNN 근무 시작이고,

2월 DUTY 도 또 바꼈다고 해서 확인해봐야하지만,,,

일단 내일 D 출근은 맞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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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해서 바뀐 근무표 확인할래 💦

( 너무 자주 duty 바뀌니까,,, 이제는 기대도 없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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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무리 N와 D 사이 4 off 라고 해도

벌써 끝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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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평생 쉬어도 또 쉬고 싶을거야 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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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아빠랑 아빠가 신상 빵집에서

바리바리 사오신 빵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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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몽블랑으로 후식 먹으면서

오늘 하루 마무리 🧡 ​​​

그래도 4 off 너무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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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 다 출근은 싫고,

매일 모든 순간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쉬고 싶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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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거 하고, 좋아하는 거 먹고 살려면

이 순간들도 잘 버텨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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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 ​​​

우리 엄마, 아빠, 언니 너무 사랑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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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언제 또 우리 가족 만날 시간이

맞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볼 수 있을 때 최대한 자주 많이 보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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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들이 제일 소중하고 행복한

엄마 아빠 껌딱지 막둥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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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힘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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