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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Day 퇴근하고 은행이랑 우체국 볼일 다 보고 들어와서

아빠랑 저번에 샤브샤브 해서 먹고 남은 야채들로

소고기전골 또 해먹고~

엄마가 보내준 한우 갈비살까지 야무지게 구워서 먹었어 💛

난 진짜 엄마, 아빠 없었으면 벌써 우울증 걸리고,

무기력해지고 매일을 기죽어서 다녔을 듯 ㅎ

 

후식으로는 아베베 베이커리 크림빵 중 너무 너무 좋아하는

피스타치오맛이랑 고구마맛 먹었지롱 ~

냉동고 6칸 모두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랑 간식거리

가득해서 하나 하나 꺼내먹으면서

그 날 스트레스 받았던 것들 훌훌 까지는 아니여도

기분 좀 나아져서

이 행복들과 함께 2월 잘 버텨내봐야지 ♡

언니는 좀 쉬는 날이나 퇴근하고 나가서 돌아다니라고

그래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답답한 것도 해소된다고 하는데

일단 그럴 체력도 없고,,,

I인간은 밖에 나가면 더 기 빨려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유

쉬는 때라도 그냥 조용한 곳에서

혼자 유유자적 힐링하고파 ♡

( 이러고 또 막상 나가면 신나게 놀고 ~ 또 놀다가 ~

집 들어가기 싫다고 친구들한테 땡깡 부리는 사람 바로 나야 나 🙈 )

전에 언니가 내 자취방 놀러와서

음악도 안 틀어놓고 TV도 안 틀어놓고

세상 조용하게 사는 나 보면서

여기가 절인지,, 자취방인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집은 휴식하는 공간이니까

ABR에 최적화 되어있는 게 제일 중요해 ♡

밖에 안 나가도 집에서 홈카페, 홈레스토랑, 홈시어터

호캉스, 테라피, 명상 등 취미생활까지 모두 쌉가능 ㅎㅎ

저녁은 대학교 후배이자 병원 선배인 정민이랑

병원 근처 돈까스집 가서 돈까스카레 먹으러 갔지롱 ㅎㅎ

매운 카레였는데 깔끔 칼칼하게 맵고 돈까스도 맛있어서

냠냠 수다 떨면서 완전 맛있게 먹고 ~

병원 근처 조용하고 깔끔한 대형 카페도 소개시켜줘서

여기서도 폭풍 수다 💬 👀 💬 👀

( 여기는 앞으로도 종종 밖에서 책 읽고 싶은 날 자주 갈 듯 📚 )

진짜 원주 오고 나서 내 병원 초록창인 정민이

모든 게 다 너무 너무 고맙고 고마워 😊

오늘 둘 다 Day 근무하고 다음날 Night 라서

어쩌다보니 급만남이었는데

( 원래 24일 만나려고 했는데 duty 바껴서

오늘이라도 시간 맞아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다행 ㅎㅎ )

오랜만에 덕분에 바깥 공기도 마시고

여러 썰들이랑 정민이 가치관이나 생각도 너무 재밌고 ㅎㅎ

병원 선배님 오늘 밥도 후식도 다 사줌 ㅎㅎ

완전 최고 👍

다음 만남 때는 이 누나가 정규직 월급 받아서 쏠게유

오늘 힐링도 잘 하고,

똑똑이 정민한테 동기부여도 받고 왔으니까~

내일부터는 분발해서 진짜 출/ 퇴근 전, 후

조금씩이라도 열심히 공부해야지 🙏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