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 일기] 나는 언제까지나 누구보다 귀한 우리집 막내딸 " RN D+ 93 " 👩‍🔬

오늘 출근하면 EOD 지만 내일 1 off라서

03.08 KALS 교육 및 시험 준비하면서

무조건 집콕 ABR 하려고 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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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 오늘 Eve 퇴근길 데리러 오기로 했지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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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째 #막둥이 러버 ~~~

평생 내 편인 우리집 #딸바보 아빠 최고 👍 ​​​

3 EVE 중 앞의 2일동안 아픈 몸으로 이리저리 치이기 바쁘고

멘탈 바사삭이였는데,,,

아빠 온다는 소리에 바로 힘이 나버렸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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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 임상 재입사 전 같이 보건소 #코로나 역학조사팀에서

근무했던 언니가 우리 이때 행복했지 않냐며

보내준 사진들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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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정말 행복하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출근하는 날만 아니면 행복한 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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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임상이 문제가 아니라

출근이 문제인 거 같기도 하고,,, 🤔 👀 ​​​

출근하기 전부터 강제로 전쟁터 끌려가는 병사 1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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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은 또 퇴근 후 확실한 행복 기다리고 있으니까

힘내서 출근해봐야지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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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어쨌든 우리 가족들 덕분에

그나마 지금 1/4 분기라도 버티지 않았나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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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차이면서 10년이라도 차이나는 것처럼

나 물고빨고 애지중지해주는 우리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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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짤인데 나 혼자 밥 하나 못 챙겨먹고 살고 있을까봐

매일 뭐 보내줄까? 물어보시는 우리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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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만 나면 나 보러와서 내 간식 창고 채워주고

내 하소연 오구오구 들어주는 우리 아빠 👨 ​​​

입사 후 찌랭이 멘탈 케어 담당하기 바쁜 우리 가족들

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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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리집에서 항상 평생 막둥이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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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조건 할 수 있다 😝 무조건 난 행복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