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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입사해서 이제 막 입사 4개월차라

내가 노력해봤자 얼마나 노력해봤겠냐만은,,,

노력했는데도 일이 안 늘고 못 하면

그건 그 일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 일이 아닌 내가 잘하는 일을 하는 게

맞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

 

아직 Team chart를 보는 것도 아니고 acting만 하는데도

여전히 어떤 물품이 어디 있는지 헷갈리고,

이 처치에는 어떤 물품이 챙겨져야 하는지 헷갈리는 나 💦

병원 건물별/ 층별 어떤 검사실, 촬영실이 있는지

가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bone scan 촬영실, 사회사업팀, 핵의학과,

혈관촬영실, 심혈관조영실, 골밀도 촬영실, 작업치료실,

내시경실,,, 물리치료실,,, EICU, MICU,NSICU, TICU,,,

헷갈리는 부서 위치가 한 두군데가 아니야 😵‍💫

 

공부머리의 문제도 문제지만,,,

취업 후에는 일머리와 눈치게임의 문제인 거 같아 🤦

근데,,, 난 공부머리, 일머리, 눈치도 없는데

의지도 체력도 없는 5-ZERO 인게 문제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더욱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시키는 거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하면서 버티는 것뿐 😵‍💫

여전히,,, 이게 맞나? 하는 생각 정말 자주 하지만,,,

이번에 정규직 첫 본봉 받고 나면

바로 4월 되니까 ~

장바구니 담아둔 봄옷이랑 운동화 사고 미용실도 가고,

마사지랑 허리 도수치료도 받으러 다니면서

금융치료 좀 하고 ㅎㅎ

5월은 병원 인증기간이니까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거고,

6월은 chart training 받으면 정신 없을 거고,

7월부터는 chart 독립이니까 1~2달 병원 지박령으로 살고

그렇게,,, 9월까지는 명절 상여금은

무조건 받아본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9월 지나고 11월까지는 12월 통합병동 변경 예정이랑

1년 퇴직금, 조기취업수당 생각하면서 버텨야지

2-3년까지는 진짜 모르겠고,,,

1년은 무조건 버티고 말거야

 

내가 싫으면 싫은 사람부터 나가세여 ㅇㅂㅇ

난 어차피 자취방 계약 2년이라,,,

이사 갈 짐도 이제 너무 많아졌고

집이 안 나가서 퇴사 못 해요

( 근데 혹시 몰라서 아직 침대랑 매트리스는 안 산 사람 저요 )

일단 버틸 수 있는 최대로 버티기 도전!

마음 굳게 먹을 것도 없고

시간은 어차피 다 지나가는 거고,

여기 퇴사한다고 해도 어차피 또 다른 곳 재입사 해야되는데

그럼 또 다시 노베이스 제로로 시작이야

일단 여기 1년 존.버 도전 무조건이야

이제 물러날 곳도 없다! 나만 생각해! 정신차리자!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