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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나 흐린 눈으로 Day 출근해서

나름 열심히 뽀짝거리면서 일하고 있는데,,,

나보고 오늘 출근한 쌤들마다

쌤 왜 그만둬여? 진짜 퇴사해요? 하길래 🤔🤔🤔

잉?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

저요? 퇴사요? 아닌데요?! 뭐지? 하면서

일단 일하다가 퇴근길에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같이 퇴근하는 차지쌤한테 물어보니까

수쌤이 나 퇴사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4월 duty에 일단 나 빼고 duty 짜보라고 했었데

이거 권고사직인거야?

아니면,,, 나 곧 퇴사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아슬아슬 힘들어보이는 거야?

흠,,, 몰라,,, 4월 duty 나 빼고 짜고

상근직부서 로테 되는 시나리오였으면 좋겠어 제발 🙏

매번 안 되는 거 알면서도 희망의 끈 놓지 못 해 💦

 

오늘은 그래도 확실히 평일에 비해 덜 바쁘긴 했는데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다가

예상치 못 하게 defibrillator 교육까지 받고

퇴근해야 한다고 해서 1시간 반 정도 오버타임했어

퇴근길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바로 엽떡 (떡 다 빼고 오뎅만 착한맛/ 치즈. 소세지 추가) 주문 🔥

그 와중 부모님이 보내주신 닭갈비도

택배 📦 기사님이 위치 잘못 두고 가서

계속 전화하면서 찾아다니고,,,

솔직히 택배기사님한테도 너무 화났는데

그 분도 얼마나 바빴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실수 안 하고 일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나 싶어서

그냥 힘내시라고 하고 말았어 ㅎㅎ

그래도 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오늘의 폭식은 정당한 이유 충분한 거 다들 인정해야 함 👍

 

사실 나도 내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눈 돌아서 당장 퇴사한다 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ㅎ

일단 그게 지금은 아니니까 오늘의 나 수고 많았고,

난 무조건 할 수 있고 🩷 무조건 행복해질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