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 일기] 정규직 첫 월급 ; 은혜 갚는 까치는 바로 나 " RN D+ 116 " 👩‍🔬

3N 동안,,, 입사 이후 코드블루 없이도

너무 바빴던 N 근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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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처음으로 블로그 일기 강박에서 강제 탈출 ㅎㅎ ​​​

어제 3N 끝나고,,, 2off라서

스텐딩에그&브로콜리너마저 봄나들이 콘서트 도전했다가

비싼돈 내고 램수면 체험하고 와서,,, 후기 말할 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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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같이 간 친구도 5일 내내 야근하다가 와서 ​

둘 다 잘 자고 왔다(?) 정도?? ㅋㅋㅋㅋㅋ ​​​

3 Night 근무 내내 야간 응급실 신환, 야간 op pt,

MRI, X-RAY, OPD 까지 계속 왔다갔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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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나 3일 Night 하는 동안

원내 자체 모의 인증 기간이라 병동 비치 약품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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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 시간 물 마실 시간도 없이 약국 무한 반복하다보니

안 그래도 노답 체력 바로 방전

 

 

아빠는 할아버지, 할머니 수목장 이전 관련해서 휴가낸 김에

나 냉동고 또 채워줄 겸 맛있는 거 사준다고

3N 중 2N 동안 같이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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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랑 이번까지 벌써 2번이나 나보러 와줬어 🩷

진짜 완전 완전 너무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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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우리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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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아빠 👨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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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필름 아빠랑 둘이 너무 찍고 싶어서

이런 거 아가들이나 찍는 거라고 싫다는 아빠

찡찡거려서 거의 강제로 끌고 들어가서 찍었지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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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퇴근하고 잠도 안 자고 간 거라

씻지도 못 했는데 하루필름 보정력 역시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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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직 3개월 동안 너무 너무 자그마한 월급과

쫄보 개복치의 소확행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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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경제적으로 물심양면 지원해준 우리 가족에게

막둥이 너무 은혜 갚고 싶더라구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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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물을 할 지 고민하다가 뭘 사도 애매할 것 같아서

역시 원하는 거 살 수 있는 현금으로 결정! ​​​

1년 중 가장 월급이 적다는 3월이라서 그런지

예상보다 실수령액 너무 너무 너무 적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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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드릴 거 지금까지 받은 마음, 감사함이 더 크니까

각 50씩 용돈 💰 쏘기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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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만은 각 1,000씩 드리고 싶구만 💦💦💦 분발하겠어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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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가 무슨 돈이 있냐면서 됬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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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앞으로도 찌랭이인 날

쭉~~~ 잘 부탁한다는 의미의 뇌물이야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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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댓가로 아빠는 지갑을 탈탈 털림 ㅋㅋㅋ ​​​

가족들 덕분에 냉동고

every day 항상 비는 곳 없이 유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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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냉동고 없이 어찌 살았는지 기억도 안 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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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도록 냉동식품이나 빵 먹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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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 근처에서 따신 밥 사먹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퇴근하고 집부터 너무 가고싶은 파워 I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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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핸드폰 없애버리고 싶을 정도 극단적인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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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제일 좋아 🩷 너무 좋아 🩵 집이 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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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 N 할 때 중간중간 잠 깰 때마다

입에 하나씩 넣어주던 닭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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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계속 먹여줘서 그런지

지금까지 먹어본 닭강정 중 제일 맛있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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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치킨보다는 닭강정 🩷 ​​​

벌써 NOOD 2off 중 마지막날이지만,,,

요새는 해탈해서인지 오히려 별생각 없는 거 같기도 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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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생각 없이 출.퇴근하고 일해야

퇴사 안 하고 버틸 수 있는 건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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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일머리, 공부머리 다 필요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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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누가 뭐라던 의지력. 존버력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곳 = 임상 👀 ​​​

제발 그 이후는 모르겠고

일단 1년이라도 버틸 수 있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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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증 필수 사이버 강의 대충 틀어놓고,,,

뒹굴 뒹굴 푹 쉬다가 일찍 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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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앞으로도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