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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입사 3일 전부터 시작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매일 1일 1일기 쓰다가

1번 빠지기 시작하니까 금새 나태해지는구만 💦

 

얼마 전 이마트 (신세계?) 입사하신 ~~~

내 새로운 대기업 능력자 친구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 중 하나인 오뜨. 몽쉘. 빈츠

50% 한정 세일 떴다면서 왕창 보내줬어 💛

하,,, 이 사랑꾼!! 바보!! 나밖에 모르는 바보!! 흥!! 흥!!

진심 격하게 사랑한다! 진심이다! 결혼하지마라 제발!

아직 없는 그 남자보다 무조건 2000000000배

내가 더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

요새는 그래도 전보다 퇴사 생각 많이 덜 하는 편이야 👀

일이 적응됬다거나 일이 늘었다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던가? 그런 거 전혀 아니고,,,

그냥 많이 내려놓고 포기하고 해탈하게 되서 그런 거 같아

보통 24살에 입사하는 간호 동기들보다 4년 늦은 나이에

유독 더 버티기 힘들다는 대병 임상 입사하면서,,,

입 닫고 귀 닫고 눈 감고,,, 난 그저 신규다 신규다,,,

임상도 다 사람 사는 곳이고, 좋은 사람들도 많다,

어차피 밖에서 볼 사이도 아니고,

이상한 사람은 이상한 사람일뿐 나나 잘하자

이런 굳은 다짐하면서 입사했는데,,,

당장 그 순간 속상하고 서운하고 상처받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

 

그래도 이상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은 병동이라는 거에

요새 너무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날들이 많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뭐라도 더 하려는 모습

좋게 봐주시고 예뻐해주시는 쌤들도 생기고 ㅎㅎ

나도 쌤들의 좋은 점 찾게 되고, 감사한 점 찾게 되니까

그래도 1년은 일단 어떻게든 나만 마음 다 잡으면 ,,,

버틸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

이제 옥이 7월 말 퇴사까지 120일 정도 남았다고 하던데

옥이 퇴사와 동시에 나 여기 1년 버티기도 2/3 해낸 거고,

그럼 성공까지 1/3 남은 거라서

요새 같이 옥이 퇴사 D-day 카운팅하고 있어 ㅎㅎ

( 사실,,, 3년 버티기가 목표긴 한데,,, 그건 아직 자신 1도 없어 ㅎㅎ )

그리고,,, 나는 매일 달려다니고 힝힝 거리기 바빠서

내 칭찬 들어본 적도 없고, 전혀 몰랐는데 👀

얼마 전 차트 독립한 동기 동생 한테 들어보니,,,

쌤들이 나 차트 잡으면 뭔가 잘 할 거 같다고

많이들 얘기하신다고

언니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줘서

뜬금없이 감동 받고,,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생겼어 🙈

사실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오르내리고 싶지않고

무조건 조용히 지내는 게 목표지만,,,

그래도 뒤에서 내 얘기가 좋은 쪽으로 언급됬다고 하니

입꼬리 안 올라갈 수가 없구만 ㅎㅎ

 

그리고,,, 10월 동기 동생 차트 트레이닝 미뤄지면서

내 차트 트레이닝도 또 더 뒤로 밀려졌다고 들어서 ㅎ

5-6월 예정이던 내 차트 트레이닝이

7-8월(?) 정도로 뒤로 훅 미뤄진 거니까,,,

이왕 뒤로 미뤄진거 마음 편하게 읽고싶었던 책들도 좀 읽고,

2023 가족여행도 미리 좀 다녀오고,

못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친구 결혼식도 우정여행도

미리 다 다녀오고 하려구 ㅎㅎ

5월은 병원 인증 기간이라서

wanted off 신청 안 된다고 하니까

6월부터는 패기있게 wanted off 신청해봐야지 🚗🚗🚗

 

 

그래도 4월은 근무표 나쁘지 않아서 변경만 없다면!!

4월 24일 - 27일 여행 ✈️ 도 다녀올 예정이고,,

( 입사하고,,, 매일 찡찡거리고 있긴 한데,,, 👀

생각해보면 또 매달 여행 1번씩은 간 듯ㅎ

나 나름 잘 적응하고 있는 거 같기도 👉👈 )

언제 살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고민 중인 차가 몇 개 있어서

차 시승도 여러 곳 해보러 다닐 예정이라서

행복하게 바쁠 거 같아 ㅎㅎ

그럼 오늘의 나 책 읽으면서 밀린 일상 포스팅도 좀 하고

푹 쉬어보자구 ♡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