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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2022년 12월 입사 동기들과의

신규 입문 교육 일정이 끝났어

우리보다 일찍 들어간 달 동기분들은

교육 끝나는 날 다 같이 저녁 먹으러 갔다고 하던데 ,,,

우리는 다 조용 조용한 분들 위주로 모이고

나이대도, 경력도, 지역도 다 너무 달라서

다같이 얘기는 많이 나눴지만

엄청 많이 친해지진 못 한 것 같아

하지만 원래 조용 조용한 사람들이

결국에는 끝까지 잘 남아있는 거 알지?

다들 1년 뒤 돌잔치에서

지금 14명 인원 그대로 다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 ♡

사실 제대로 된 병동 출근은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고 또 미루고 싶었는데

이제 이번 주말 2 off가 지나면

진짜 제대로 된 3교대 병동 근무 시작이야

교육하면서 들어보니 내가 배정된 부서가

병동 중 제일 바빠서

간호사들 거의 밥 못 먹고 일하는 헬부서고

제일 다양한 분야의 환자가 오는 파워 잡과라서

여러 케이스를 공부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많이 힘든 부서라고 하셨는데 , , ,

그 얘기 듣고 제대로 된 근무 시작도 전에

잠시 다시 퇴사를 꿈꿀 뻔 했어

1년만 잘 다니면

신규도 CPR과 IV의 신이 된다고 하던데

그런 거 원하지 않아요 😭

전 그저 무난하게 얇고 길게 다니고 싶은걸요 ,,하하,,

아니,,,어차피 원티드 부서 안 보내줄거면

입사 전에 원티드 부서 왜 조사한 거죠?

나도 간호통합병동이나 VIP실 아니면

중환자실 가고 싶어

어차피 같은 시간 일할 거

나도 특수파트 수당 받으면서 일하고 싶다구여 😭

심지어 간호통합병동은 간호사 대비 환자수 비율로 적고,

지원이력도 빵빵하고, 환자도 파트별로 잘 나눠져 있던데

하 ... 1년 뒤 로테신청 가능하다고 하면

그 때 무조건 신청해봅니다 ♡

일단, 그 때까지 잘 버텨서

이 병동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거

최대한 습득해보자 ~

어차피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적응기간에는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드는 거고,

몸도 마음도 힘든 거니까

이 시기 잘 버티고 적응해보자 ♡

여기 다니면서 내가 챙길 수 있는 교육. 복지도

꼭꼭 다 챙겨서 후회없는 이직 Life 즐겨보자구 ~

병동 잘 적응해서 직원들은

BLS 전 과정 자격증 교육비 지원도 해준다던데

그것도 다 이수하고,

원내 외국어 회화 교육도 지원해준다던데

그것도 들을 기회가 됬으면 좋겠어 ㅎㅎ

하지만 일단 배정받은 병동부터

실수 없이 트러블 없이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세요 🙏

그리고, 1~2월 중 신청 받는

해외봉사단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어 ♡

응급실 쌤들이 제일 지원도 많고 많이 선정된다던데

여기 잘 적응되서 나에게도

꼭 도전해볼 기회가 오면 좋겠어

 
 

일단 수습직 3개월부터 입에 오르내릴 일 없이

건강하고 무난하게 잘 적응하기부터 도전 ♡

아,,,근데 벌써 체력 간당간당해서 걱정이 크다 커 😭

삼시세끼 간식까지 챙겨먹어도

평소 운동도 잘 안 하고 타고난 바닥 체력은 어쩔 수 없나봐

크게 부담가지지 말고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뭐 ㅎㅎ

그럼 ~ 오늘도 화이팅 ♡

12.10 (토) - 12.11 (일)

□ Day Duty Acting 업무 정리 ⭕️

□ 블로그 - 의료용 압박스타킹 포스팅 하기

□ 브로콜리 삶아서 냉장/ 냉동 정리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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