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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대로 된 근무 시작도 안 됬는데

그 전부터 사소한 거 하나까지 걱정만 많은

파워 I인간 저에요

 

하지만 걱정은 걱정대로 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딱히 당장 뭘 하진 않는,,, 계획만 J, 현실은 P인 사람도

바로 저에요 ㅋㅋㅋㅋㅋ

졸업 후, 임상에서 그리고 임상이 아닌 곳에서 일해봤지만

일해도 일해도 적응 안 되고 매번 어려워

하지만 임상의 경제 및 경력의 장점과

탈임상의 몸의 편안함에 대한 장점 사이에서

매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

진짜 마지막 임상이라는 마음으로

대학병원 다시 입사하긴 했지만

걱정 한가득 안고 이미 잔뜩 겁먹은 사람 나야 나

그리고 특히 ,,,, 간호사 집단 특유의 분위기, 인간관계

임상 선택했을 때 제일 큰 스트레스야

사람 좋아하고 정도 많은 편인데

일적으로 만나는 단체 생활이 힘든건지,

아니면 간호사라는 집단문화가 힘든건지,

그냥 내가 인간관계 자체를 힘들어하는 건지 헷갈려

 

일도 일이지만 인간관계부터가 스트레스인 곳인거 같아

제대로 겪어보기도 전에

이미 몇 번 겪어봐서 트라우마가 됬나봐

하지만 내가 오래 버틸 수 있는 분야가 아닌 거 알아도

일단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지

임상경력이 도움이 되는 건 맞으니까

딱 3년만 눈 질끈 감고 무조건 버텨볼 생각이야 ㅎㅎ

잘 맞으면 좋고 아니면 그 때만 기다리지 뭐

일단 지금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간호사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적은 나이도 아니여서

여기 복지도 급여도 좋으니까 잘 적응해서

3~5년 자리잡을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거 같아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나와 상관 없는 사람들,,

내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을 사람들 때문에

내 미래를 위한 커리어를 포기하고 싶지도 않고

불행해지고 싶지도 않아서

그저 조용히 무난하게 잘 다닐 수 있게

목표한 기간 이상 다닐 수 있게 노력해봐야지 ㅎㅎ

 
 

어쨌든,,, 어쩌면 한동안

진짜 off다운 off는 없을 거 같아서

이번 주말은 일단 푹 쉬려구 😭

하지만 쉬면서도 걱정과 한숨 한가득이야

그리고 진짜 내 블로그에서도 꾸준히 언급할만큼

평소에도 엄마, 아빠의 무한 사랑에

항상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지만

이번에 입사하면서 엄마. 아빠한테

더 심적으로 의지하게 되고

확실히 사랑한다는 전화 한 통만으로도

다시 힘내야지 결심하게 되더라구 🙈

진짜 가족이 최고구나 ~

엄마. 아빠가 최고구나 ~ 싶고 너무 감사해 ♡

내 생일이 12/20이기도 하고, 아빠 생일은 1/1이라서

22일, 23일 쉬는 날 아빠랑 겹친 겸 ~

21일 나 Eve 근무 퇴근 할 때 아빠가 데리러 와서

22-23일 1박 2일동안 둘이서 근처 예쁜 카페도 가고

생일파티겸 연말파티 하기로 했는데 ~

그 날만 기다리면서 그 전까지는

"집 - 병원 - 도서관 "만 반복하면서

적당히 열심히 살아봐야지 💛

어제도 엄마가 잔뜩 보내준 브로콜리로

브로콜리스프 만들어먹으려고

감자. 양파. 우유. 간식거리 사러 마트 가는 길에

엄마, 아빠랑 통화 잠깐 했는데

뭔가 딱히 이유없이 울컥하면서 눈물 고여서

눈물 꾹 참으면서 집 돌아온 찌랭이 그 자체입니다 ㅋㅋ

아니...무슨 일 제대로 시작도 전에 왜 이래 진짜

주책이다 정말 🤦

어쨌든 ~ 오늘까지는 틈틈히 힐끗 힐끗 볼 거 보면서

푹 쉬어보자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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