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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Day 근무 중 배고프지도 않은데

반강제로 병원밥 먹었다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속은 더부룩하고

마음은 심란하고 생각은 복잡해서 퇴근하고 있었거든 ㅎ

근데 자룡이에게서 미리보기로도 안 뜰 정도로

엄청 길게 장문의 톡이 와있길래

타지까지 가있는 친구라 무슨 일 있나?

걱정되고 놀래서 헐레벌떡 톡 보니까

내 소중한 인연이자 항상 고마운 사람이고,

어떤 때는 의지가 되는 언니이자

또 어떤 때는 그저 같이만 있어도 행복한 친구가

또 이 F인간 울리고 말았어 😭😭😭

한 자 한 자 적으면서 날 걱정했을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더라구 💛

이거보다 더 길게 왔는데,,,

캡쳐해 온 부분만 읽어도 눈물이 뚝뚝 떨어져서

집 가는 길에 실연당한 사람마냥

눈물, 콧물 다 짜면서 귀가했어

그냥 나는 이렇게 살고 있고 나는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데

또 생각해보니 다 괜찮아지더라 지금의 행복을 찾자

뭐 이런 내용으로 엄청 길게 써줬는데,,,

자룡이 평소 성격이나 생각도 너무 잘 알고

나한테 어떤 말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될까 고민하면서

이 글을 적어내려갔을지 너무 잘 아니까

지금 블로그 일기 쓰면서도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눈물 날 거 같아 💦

병원밥 1 ( 그냥 입맛이 없는걸까? 맛없어 )

평소 낯가림도 심하고 사람 가리는 것도 심하고,,,

몇 몇 계기들로 사람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 정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없는 내사람들이

내가 인생을 정말 잘 살고 있구나 ~

내 루트를 이대로 믿고 쭉 가도 되겠구나 ~

흔들릴 때마다 확신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되는 거 같아

진짜 나와 제발 평생 쭉 가자 💕 내 행운이들 💕

 

병원밥 2 (이제는 맛없어)

 
 

연세크림빵 이제는 흔함 ㅎㅎ 말차크림빵 존맛 👍

옥수수크림빵도 흔해졌으면 좋겠다 👉👈

아니,,, 근데 요새 유독 더 점점 입맛도 없고,,,

딱히 땡기는 음식도 없고,,, 누구 만나기도 귀찮고 싫고,,,

배가 안 고픈 건 아닌데 뭘 먹어도 속 더부룩하고 해서

보통 그냥 빵이랑 음료나 과일 같은 거로 매번 대충 먹어 ㅎ

대놓고 식사류 먹으면,,, 잠 오는 것도 잠오는 거지만,,,

일단 속이 너무 불편하고 더부룩해서

그 느낌이 진짜 너무 싫어 👎

그렇다고,,, 살이 빠지는 건 아니여 ㅎㅎ

빵도 음료도 다 고칼로리 달달구리들 위주로 먹거든요 ㅋㅋ

연세크림빵 말차랑 초당옥수수가 제일 맛있음 😋

요새 1일 1연세크림빵 하는데,,,

한라봉맛🍊 연세의 유일한 실패작일듯 ㅋㅋㅋ

손 큰 우리 엄마가 준 오이는,,, 오이마저 크다 ㅋㅋㅋㅋ

아니,,, 엄마가 오이 수확했다고 줬는데,,,

집 와서 확인해보니까

무슨 오이 굵기가 거인나라 야채냐구요 🥒🥒🥒

어쨌든,,, 벌써 9개월차라서 퇴사하긴 애매한 시즌이라

그래도 1년은 버텨보자는 마음인데 ㅎㅎ

그 이후는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

이럴 때는 가끔 차라리 내 길이 정해져있고,,,

내 인생은 그저 그 길 따라가기만 하면

미션클리어 되는 게임 같았으면 좋을 거 같기도 해 👉👈

어차피 자취방도 2년 계약이니까 2년 목표로 해봐야 하나?

아니면 공기업 준비를 목표로 3-5년 목표?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외래 이직을 하는 게 맞는걸까?

아니면 아예 탈간호? 탈임상?

아직도 내 직업 가치관의 우선순위도 뚜렷하지 않고,,,

선호도도 뚜렷하지 않은 결정장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그저 현실이 힘들뿐 💦

미치겠다 정말 🤦

몰라,,, 어쨌든,,, 1년 버티기만 생각하고

그 다음은 그 다음에 생각하는 거로 할래 ㅎㅎ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잘 될거야!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