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 일기] 대부분의 일은 미리 걱정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 RN D+ 305 " 👩‍🔬

나는 대부분의 일을 미리 걱정 하면서도

그 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닥치기 전까지

실행하지는 않는 편인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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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간동안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아서

미리 걱정을 안 하던지

아니면 미리 대비라도 하던지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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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다짐하지만,,,

미룰 때까지 미루는 이 나쁜 습관 고쳐지지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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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스트레스 포화 상태인 개복치가 될 수 밖에

 

2023 내 모든 하루들이 다 너무 다사다난해서

벌써 10월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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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난 2023 들 중 힘든 날들만큼

행복했던 순간들도 많았던 거 같아서 너무 너무 감사해

 

2023 아직 3달 더 남았지만,,, 생각해보면

이번 해를 지나보내면서 바뀐 생각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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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족함을 채워주는 많은 주변 사람들 덕택에

하루 매순간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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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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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 열심히 사는 사람들 이미 너무 많으니까

나 하나 정도는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거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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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은 내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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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대단하지는 않더라도

내 사람들이 힘들 때 의지가 되고

같이 얘기만 해도 마음 푸근해지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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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좀 쉬면서 여유롭게 생각해보니

이번에 아프면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기회를 얻은 게

너무 너무 행운이고 감사한 일인 거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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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오랜만에 가족들이랑도 좋은 시간 보내고 있고

혼자 생각할 시간도 많이 가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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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잠깐씩이라도 쉬어가는 시간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 시간이었구나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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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앞으로 어떤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야할 지도

많이 반성하고 고민하게 됬어 ㅎㅎ

우리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어렵기만 한 세상을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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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고 고민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고

가끔은 혼자서 해결하기 벅찬 일들도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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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순간마다 포기하면,,,

결국 우린 차선책만 선택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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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차근 차근

당당하게 최선책을 선택할 수 있는 인생을 준비해보자

우린 아직 너무 젊고

같이 의지하고 쉬어갈 가족도 친구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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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리더라도 결국은 다 해낼 수 있을 거야

조금 횡설수설이지만,,, 모두 다시 힘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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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남은 연휴 잘 쉬고 우리 화이팅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