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 일기] ACTING 독립 첫 날, 프로동공지진러는 바로 저에요 " RN D+18 " 👩‍🔬

오늘부터 Acting 48bed 혼자 하는 날인데

잘 해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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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eve는 기사님도 없고 간호조무사쌤도 없어서

검사도 약국도 진단검사실도 내가 다녀와야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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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Routine 업무하면서

나머지 일도 다 쳐낼 수 있으련지 자신이 없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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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없어도 해내야만 하는 사람

바로 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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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조건 뛰어다닌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시간별 업무 시간 내에 끝낼 수 있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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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열고 바로 바로 대답 잘 하고 빠릿하게 일 하고,

모르는 건 고민 말고 바로 바로 물어봐서

시간 아끼자! ​

물어볼까 말까 고민할 시간도 아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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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물어보고 다음번에 물어볼 일 없게

잘 공부해두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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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입사 1달도 안 됬는데

모른다고 뭐라고 하는 그 사람이 이상한거지

물어보는 나는 정상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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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뭔가 너무 입 심심해서

엽떡에 중.당 추가하고 튀김만두까지 추가한

돼지 🐖 식비 벌러 가보자구 ♡ ​

그래도 4 eve 끝나는 날 아빠가 퇴근길 데리러 와서

2박 3일? 3박 4일? 같이 있어주기로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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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은 내 생일이고, 25일은 월급일이니까

곧 좋은 날들 우르르 왕창 몰려오니까

화이팅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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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면 냉장고 장 볼 거 미리 생각해두라길래

심심할 때마다 이마트 앱 들어가서

장바구니 미친듯이 담아놓은 사람 나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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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작아도 내 위장은 크니까

일단 담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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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만 갈 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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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도 가서 본격적으로 아빠지갑 털 생각뿐인

막냇딸은 바로 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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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뒤 29살 (만 나이 27세?!) 지만

우리 집에서는 내가 평생 파워 막내라 이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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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최고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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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뭐 사주셔서 그러는 게 아니고

진짜로 누구보다도 더 평생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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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사고만 치지 말고,

눈은 동공지진이겠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최선을 다 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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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집 온다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꼭 그 시간에 해야하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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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병원 적응하기를 최우선으로 해서

시간 내 업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화이팅해보자 ♡ ​

조금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행복해질 사람,

어쨌든 잘 될 사람, 어떻게든 해내고 마는 사람

그건 바로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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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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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쁜 졍이 서울 CRA 취업 성공도 너무 축하해♡

항상 너무 너무 멋있고 대단한 친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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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무조건 잘 될거야 🧡

우리 동기 모임 무조건 포에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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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 졍이 자룡이 항상 고맙고 사랑해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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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