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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내 힐링은 가족들이랑 톡하고 전화하는 건데,,

내 첫번째 퇴사 때 6개월도 안 되는 기간동안

10kg 이상 빠져서 돌아온 동생 상태에

너무 충격먹었던 언니는

이번 입사 이후로 아직도 자나깨나 내 걱정뿐이야 💛

( 지금은 빠졌던 10kg +€ 로 그냥 힘든 울보 돼지 🐖 )

언제든 돌아와도 된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진짜 너무 너무 행복하고 든든해

내 인생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인 우리 언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항상 너무 고마워 😊

 
 
 
 
 

이건 내가 진짜 너무 너무 힘들어서

언니 전화 오자마자 아무 말도 못 하고

1시간 가까이 울기만 했던 날,

언니가 instagram 링크 보내줬던 거

너무 공감되고, 힘이 되서 캡쳐해놨던 건데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라는

책에 나오는 문구래 ㅎㅎ

결국 힘든 순간도 언젠가는 다 지나갈 거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덕분에 난 행복한 사람이니까

그런 지나가는 행인1 따위 신경쓸 필요도 없어

힘들면 참지 말고 언제든 울어도 되고,

하루 하루 불안하고 힘들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티는 안 나도 나는 분명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어가고 있을거야 💜

 

그러니까 울고 싶은 날은 그냥 펑펑 울고,

나 힘들 게 하는 사람 욕 왕창 하다가도

밥 꼭꼭 잘 챙겨먹고, 잠도 푹 잘 자서

그 다음날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아무렇지 않게 출근하자

그러다보면 내 나이처럼

시간은 또 훅훅~ 잘 지나갈거야 ♡

 
 

밖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오후부터는 눈도 펑펑 온다고 하지만,,

오늘도 나의 하루가 stable 하기를 바라며,

아빠가 오는 26~28일까지 근무 힘내서 화이팅해보자 ♡

1월 이번 지옥의 2주 근무 끝나면

내 단짝이자 딸바보 우리 아빠가 온다 💙

엄마. 아빠. 언니 생각하면 이 막내 못 할 게

단 하나도 없어요 ㅎㅎ

( 사실 덕분에 너무 곱게 자라서,,, 못 하는 게 더 많기는 해 )

일단 1년 버티기 무조건 도전!!

오늘도 난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