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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ff 둘째날, 오늘은 자취방 가서 밀린 청소랑 빨래 하고

좋아하는 카페 가서 쉬면서 조용히 힐링 하다가

간호 지식 📖 좀 몇 개 읽어보려 했는데,,,

한 때 주짓수 다니면서 친해진 동생이 취업했다고 연락와서

급만남으로 같이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어

( 주짓수 뼈 약하거나 근력 없다싶으면 애초에 시도 하지 마세유,,,

대회 나가기도 전에 대련 중 뼈 나가고 근육파열 순식간이에유 ㅎㅎ

그렇게 못 모르고 덤볐다가 바로 갈비뼈에 금 갔던 사람 바로 나 🤣 )

내가 요새 스벅 못 갔다고 스벅 신메뉴 궁금하다고 하니까

근처 예쁜 인스타 카페 놔두고,,,

스벅 신상메뉴 찾아보면서 멀리 있는 스타벅스까지 가놓고

거의 반자동으로 습관처럼 아메리카노 시킨 바보 ㅋㅋㅋ

근데 또 동생도 같이 습관처럼 아.아 시키고 음료 받아와서

먹다가 깨달아서 빵 터졌자녀 ㅎㅎ

멍청이 둘이서 뭐하는 거람 진짜

이래서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하나봐 🤣🤣🤣

신메뉴 궁금하지만,,,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제일 좋은 걸 🤣

디저트는 단 거 좋아해도 단 음료는 싫은 돌연변이

신메뉴 딱 한 모금 👄씩 만

맛보기 서비스 있었으면 좋겠다 ㅎㅎ

 

잠시 자취방 들려서 짐이랑 내 냉동고 간식들 내려놓고,

몇 일 전에 읽은 #네가떨어뜨린푸른하늘 영화화 했다길래

로맨스 싫어하는 동생 나 혼자 영화보기 싫다고 계속 꼬셔서

그거 같이 보러 가려고 했는데

오늘부터 5일(02.13~17)동안 진행되는 ZOOM 교육

신규들 11:00-12:30/ 15:00-16:30 중 시간 선택해서

필수 수강이라고 해서

공부방 테이블,,, 영화보면서 커피 마실 때 빼고

처음으로 앉아서 노트북 💻 바로 켰어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은 달달한 하이틴 로맨스로 #오늘밤세계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고해도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서 영화 꼭 보고 싶었는데 💦💦💦

내일도 off니까 내일 ZOOM 듣고 바로 저거 보러갔다가

근처 카페가서 좀 쉬고 일찍 자야겠어 ㅎㅎ

집순이 3 off 내내 사람 만나기는 절대 불가능이야

아니다,,, 내일은 그냥 집에서 푹 쉴래 🤣

벌써 기 빨려요 ㅋㅋㅋㅋㅋ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

책이랑 영화 모두 진짜 재밌게 봐서

이번 것도 특유의 감성가득한 일본 하이틴로맨스

영화 영상 분위기 너무 기대되 💚

내 현실의 달달함 영화로라도 강제 충전 무조건이지 👍

 

동생 밑에서 차에서 기다리려다가

내 ZOOM 교육때문에

어쩌다보니 내 엉망진창 자취방 처음 놀러왔는데 ,,,

( 평소 청소 정리 집착 강박증 있어서 그나마 좀 다행 ㅎㅎ )

나 교육 듣는 동안 오히려 유튜브 보고 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움 🙈🙈🙈

내 주위 사람들 다 천사인가봐 ♡

근데 진짜 뜬금없지만,,, 시디즈 의자 비싸고 조립 힘들어서

구매 고민하다가 민정이가 강력추천해서 샀는데

진짜 정말 오래 편하게 잘 쓸 듯 👍👍👍

#시디즈사무실의자 가격대가 있기는 해도

자취생들 진짜 완전 추천 💜

조금 늦은 점심으로는 부산 느낌 내보자고

밀면 맛집 찾아서 가놓고,,,

밀면은 열심히 비벼서 2 젓가락 먹고

수육이랑 갈비탕 추가로 시켜서 먹은 파워 편식러 ㅎㅎ

밀면 몇 번을 먹어도 왜 유명한지 알 수 없는 맛 👅

 

다 같이 있으면 어쨌든 편식 안 하는 척 잘 먹긴 하지만,,

혼자 먹거나 친한 사람들이랑 먹을 때는

음식에 진심인 만큼 입맛 호불호 굉장히 심한 편

( 그냥 내가 면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

면을 아예 안 먹지는 않지만,,, 있으면 먹고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아서

좋아하는 면요리는 막국수랑 엄마표 김치비빔국수 정도?!

사실,,디저트 제외하고 LA갈비/ 갈비찜/ 닭갈비/ 훈제 오리/ 회 제외하고

지금 당장 생각날 정도로 엄청 좋아하는 음식은 딱히 없는 거 같기도 🤔 )

입이 짧아서 여러 종류 조금씩 자주 맛보는 거 좋아하고,

좋아하는 음식은 많이 먹지만

싫어하는 음식은 맛만 보고 먹는 척만 함 ㅋㅋ

 

동생이 곧 취업한 회사 근처로 자취할 곳 찾아보러 갈 거라고

이런 곳에서 이렇게 꾸미고 살고 싶다면서 사진 보여줬는데

동생 너 갑부야? 숨겨진 재벌 아들이야?

사회초년생이 이런집에 어찌 살아?

현실은 생각보다 상상과는 전혀 달라 이 친구야 ㅋㅋㅋ

사회초년생 월급이나 부모님 도움으로

매달 월세 150 정도 대출없이 감당 가능하면 인정 👍

나도 저런 집 🏡 에 살고싶다 🧡 저기가 내 자가였으면 💚

점심 부실하게 먹고 바다보러 가서

망아지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녔더니 너무 배고파서

강릉 바다 근처에 사시는

동생 누나랑도 아는 사이라 오랜만에 인사도 할 겸

동생 누나네 집 가서 매콤간장 반/ 양념 반으로

치킨이랑 소떡소떡 시켜먹음 🍗

한창 소나기 미친듯이 내린 뒤 흐릴 때 가서

바다 보긴 봤는데,,,

뭔가 속이 뻥 뚫리지는 않아서 속상 💦

난 모래사장 넓고 사람 적어서

조용히 생각에 빠지기 좋은 동해 바다도 좋지만

역시 모래사장은 좁아도 감성가득하고

여행 온 사람들 표정 구경하기 좋은

반짝이는 부산 바다가 더 내 취향♡

요새 정민이가 치킨 얘기 계속 하니까

배달음식 편해서 치킨 시켜먹을 때 제외하고는

치킨이 엄청 먹고싶다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한동안 계속 치킨 생각하다가 먹었더니 HJMT 💛

내 최애는 푸라닭 콘소메이징🌽 , 교촌 허니콤보 🍯

이 2개지만,,, 후라이드 빼고 치킨이 맛없기는 힘들지 ㅎㅎ

( 3-4월 중에 치킨 좋아한다는 정민이랑도 꼭 치킨 먹으러 가야지 ㅎㅎ )

쉬는 날은 뭐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건지 🤣🤣🤣

아무리 쉬어도 쉬는 건 질리지가 않아 ㅎㅎ

쉬기만 해도 돈 벌 수 있는 직업 어디 없나요?

내가 뒹굴거리기 세상에서 제일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진짜 완전 진심으로!!!

노는 건 P처럼 놀아도 공부는 J처럼 해야된다는 정민이

그거 너무 잘 알아도 실천하는 게 진짜 어려운 건데

역시 공부 잘 하는 얘들은 실천력부터 남다른가봐

난 테이블이랑 의자까지 다 새로 사서 공부방 만들어 놓고

그 의자에 앉아서 창 밖 뷰 보면서 커피만 마셔봄 ㅋㅋㅋ

현실은 everyday 이불 속 TV 앞 간식 먹기 ㅎㅎ

정신 좀 차리자 제발 🙏🙏🙏

오늘은 이미 행복하게 힐링하고 놀았으니

이 시간을 후회 할 필요는 없지만,

3 off 마지막날은 제발 뭐든 하나라도 해라 나 자신!!

어쨌든, 오늘도 난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