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 일기] 맑은 눈의 광기는 없는데,,, 흐린 눈의 광기는 있어요 " RN D+ 85 " 👩‍🔬

아,,, 정말 난 eve 근무 진짜 너무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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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퇴원/ 전동 지옥에,, 다른 duty보다 응급상황도 많고

해야할 처치는 많은데 환자들도 자리에 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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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근무하는 쌤들도 정신 없어하시고,

유독 더 예민하시고 앞말, 뒷말 많이 나오는 편이라

항상 긴장 가득한 duty야 ​​

일단,, 오늘 eve 출근 전에 의학관 교육수련부 들려서

03.08 KALS 교재 수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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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KALS pre test 인쇄도 좀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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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ve 끝나기 전까지 정민이 블로그 보면서

KALS 필기 시험 공부도 좀 훝어보고 해야지 ㅎㅎ ​​

아무도 안 떨어지는데,,, 나만 1번에 취득 못 하면

그것만큼 쪽팔리는 일이 없을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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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 KALS / 하반기 - ACLS

일단 2023 원내 자격증 지원으로는 이거 2개 무조건 따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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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정규직 전환 되서 아직 본봉도 못 받았는데

인쇄라도 병원돈으로 할거야 흥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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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입사 3개월 지났으니까

이제 다시 슬슬 날 계속 피하시는 차장님,,,

저 좀 한 번 봅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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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흐린눈 광인 로테면담 신청 각 재고 있거둔여 🙇‍♂️🙇‍♀️​​

나한테 차라리 질려서라도 원티드 부서

T.O 나자마자 보내주셨으면 좋겠어 제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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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동 나랑 안 맞다고여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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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ng 때도 머리카락 휘날리며 호다다 거리는데,,,

chart 내가 잡는 순간 병동 마비 무조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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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량으로 커버 절대 불가능 🙇‍♂️🙇‍♀️🙇‍♂️🙇‍♀️ ​

 

 

경력 생각하면 최소 1년은 무조건 버텨야 하고,

집 계약기간 생각하면 2년은 버텨야 하고,

또 다른 임상 이직 생각하면 3년은 버텨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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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도 벅찬 개복치입니다만 ㅎㅎ ​

환자분들 계속 나 몇 살이냐고 묻길래

내가 내 나이 적은 편 아니라고 나이 많다고 하고,

나이 안 알려주니까 계속 새댁 새댁하면서 부르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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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좀 그만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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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잘못은 아니니까 웃으면서 가서 도와드리긴 하는데

새댁 이렇게 자주 부르면 진짜 갑자기 훅 도망갑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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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나마 퇴원 10명, 입원 7명 전동 2명이라서

48bed ,,, full bed 되긴 했어도

나름(?) stable eve 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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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오늘 퇴원 엄청 많을 예정이라,,,

입원/ 전동도 어마무시하겠지 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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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근무하는 날,,,

평균 15,000 ~ 20,000 보 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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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퇴근 후 폭식한다고 해도 1일 2끼밖에 안 먹는데

살 좀 훅 빠져야 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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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왜 팔, 다리 더 팅팅 붓고 저린 느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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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운동화 갈아신으면

뭔가 발이 부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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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쓰,,, 이제 다시는 마른 인간 될 일 없는 운명인가 ㅎ​

아,,, 지금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1호실 전부 격리라서

AP GOWN 환자마다 착용/ 탈의 필수라

1호실 8명 V/S만으로도 10분 이상 걸리는 거 실화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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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48 bed V/S 딱 50분 - 1시간 걸리는데,,,

격리 대상자 총 10명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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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V/S 80분 전에는 나가야 시간 맞출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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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때 정규 V/S 왜 2번이나 재는지 진짜 의문 👎👎👎

그래도 어제 intubation 이랑

A-line monitor zeroing 방법 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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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더 간호사 다운 걸 배운 거 같아서

뿌듯해하면서 퇴근하긴 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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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도 안 좋고, 의지박약이라서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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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 배우면

적어도 그것 만큼은 절대 까먹지 말자 ♡ ​

일기가 점점 횡설수설이긴 하지만,,,

내가 D + 365일 될 때까지

무조건 daily로 일기 다 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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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난 무조건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