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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에서 진료보고 왔는데 진료 전 미리 카톡 설문으로 history 파악하고,,, 원무과 접수하니까 올 때마다 편하게 접수가능한 환자카드까지 발급해주는 거 보면서 역시 국내 병원 TOP5 는 달라도 뭐가 다르구나 싶더라 시설도 전부 신식이고 그냥 다 너무 좋고,,, 완전 넓고 인테리어 깔끔 그 자체 ㅎ 연세대 캠퍼스랑 같이 붙어있어서 더 커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진료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건물 구경 좀 했는데 건물 자체가 너무 넓고 웅장해서 여기 직원하고 싶다는 생각 들 정도였어 👉👈 ( 다음 이직은 신촌 세브란스 ?! ㅎㅎ 뽑아준다는 소리도 없지만 일단 항상 자신감만 가득한 나 ㅎㅎ 보여지는 거에 혹하는 거 고쳐야하는데 정말 🤦 )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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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쪽 타병원으로 진료를 보러 아침 일찍부터 지옥철 뚫고 왔어 👍 진료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니까 한 걸음 걸음마다 즐길 거 많은 서울에서도 신나는 마음도 안 들어 ㅎㅎ 진료 보면서 추가 검사할 거 있음 검사하고 바로 입원해서 수술하고 치료 진행하는 식으로 쭉 ~ 쭉 ~ 다 진행되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 😭 워낙 환자가 많다보니 큰 기대가 없기는 해 직장에 병가 신청하려면,,, 정확한 휴직 기간이 명시된 진단서가 필요한데 ㅎㅎ 일단 치료가 시작되야 그 서류 발급이 가능해서,,, 여기서도 치료 시작이 안 되면 일단 24일부터는 다시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야 제발 바로 수술 일정 잡고 입원하라고 해주세요 제발 🙏 병가 직장제출용 진단서도 써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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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 가보기를 좋아하고, 맛집 찾아다니고, 예쁜 카페나 소품샵 하루에도 2-3개씩 구경다니고, 새로운 사람이든 원래 알던 사람이든 수다떨기를 좋아해서 파워 E 냐? 역마살이냐? 집에 있는 날이 있긴 하냐? 는 소리를 듣던 내가 상상만으로도 속이 불편해질 정도로 몸에서 거부하는 음식들이 많아지면서 누군가를 밖에서 만나는 일을 점점 꺼리게 됬다 ( 친한 친구들은 내 상황을 별다른 말 없이 이해해주고 너가 여유가 되고 체력이 될 때 보면 된다고 부담가지지 말라면서 고맙게도 나만을 위한 무조건적인 기다림을 자처해줬다 또다른 몇몇 지인들은 그냥 너의 우선순위에 자신이 없는 거일 뿐이라며 오해를 하고 관계가 끊어진 경우도 많았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 마음도 이해가 가긴 한다 내가 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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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하다가는 내가 암 걸리겠다,,, 가끔 보면 항암환자보다 내가 더 아픈 거 같다,,, 저 침상에 누워있을 사람 곧 내가 되겠다,,, 입버릇처럼 내뱉고 다녔는데 ㅎㅎ 정말 암을 진단받았다 👀 입사 후,,, 몸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는 걸 매일 느끼고 있긴 했는데,,,내가 진짜 암이라니,,, 🤦 컨디션 안 좋을 때는 70-80까지 떨어지던 혈압 입사 후 9개월째 소식이 없는 월경 점점 못 먹는 음식이 많아지던 내 입맛 전보다 확실하게 줄어든 식사량 조금만 먹어도 찾아오는 소화불량과 복부불편감 기복이 크게 찌고 빠지기를 반복하던 체중 아침 저녁으로 팅팅 부어가는 손과 발 작은 감정변화에도 전보다 심해지는 홍조 작은 스트레스에도 2-3일 주기로 찾아오는 오심/ 구토 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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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독립하고 이제 day 3개 지나갔는데도 피로도가 너무 높아서 체력을 숫자로 표시한다면,,, 0보다 더 아래인 - 될 것만 같아 어제 소장 MRI 찍는데,,, 나는 MRI 전 종류에 따라 2- 4시간, 자정 NPO 가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소장 MRI 찍을 때 대장 내시경 약 500ml씩 15분 간격 2번 물 250ml 15분 간격 2번 마시는지는 몰랐거든 ㅎㅎ 입사 후 9개월동안 물 멀리하고 살았더니,,, 1시간 동안 1.5 L 마시는 거 너무 힘들었자뇨 👉👈 그리고,,, CT 찍을 때 조영제 들어가는 건 진짜 이상한 느낌만 들고 안 아팠는데 이번 MRI 찍을 때 조영제 들어가는 건 너무 아파서 눈물 고이고 손. 발이 저릿할 정도였어 😭 MRI 결과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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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달면 인생이 쓴 거라고 하는데,,, 안 마셔봐도 그냥 몸 상태만으로도 알 거 같아 ㅎ ( 입사 후 병원 진료/ 치료/ 검사비로만 얼마를 쓴 건지 ,, 아찔해 😂 ) 하지만 사고 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할 돈 벌려면 힘들어도 일해야지 뭐 어릴 때(?)는 직업 = 내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직업 =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라는 생각이야 🤔 내 적성에 맞는 직장 할 수 있다면 돈 많은 백수 하고 싶은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적성 찾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 ㅋㅋㅋ 아!!! 나는 4월 예정이던 트레이닝이 미루고 미뤄져서 8월 2째주부터 차트 트레이닝을 받았었는데~ 9월 7일을 마지막으로 1달간의 트레이닝 기간이 끝났어 솔직히 아직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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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이렇게 정말 오랜만의 3 off 이여서 9-10월 독립기간 제대로 된 off 없을 걸 너무 잘 알기에 그냥 이번 off만은 아무 생각말자면서 혼자 푹 쉬거나 카페 투어하고 8월 트레이닝으로 미뤄둔 개인적인 업무들을 하고 있었다 이 3일이 너무 짧아서 아쉬우면서도 입사 후 제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매초 매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카페에서 미뤄두고 못 읽고 있던 책을 읽다가 집에 가려고 일어서는 순간,,, 괜찮던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면서 갑자기 눈 앞이 암전된듯이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살면서 처음 겪는 상황에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눈물만 줄줄 나고 그 자리 주저앉았는데,,, 다행히 옆에 계시던 분들이 괜찮냐면서 얼음물 가져다주시고,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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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누군가 알아주고 인정해주길 바랬는데,,, 생각해보니 그 노력 나만 알고 있으면 되는거고, 내가 날 인정하면 그걸로 충분한 게 아닐까 싶다 ㅎㅎ #스폰지밥 전시회 존잼 💕 역시 존.버 덕후는 성공한다 💛 느리더라도 내가 열심히 하고 있고,,, 그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 적어도 내가 목표한 무언가에 계속 가까워지고 있을테니까 ㅎ ( 하지만,,, P인간,,, 인생의 목표 그런 거창한 건 모르겠고,,, 그저 지금은 일단 11월말 1년 버티기가 목표 ㅎ 다음 목표는 지금 목표 달성하고 생각해보지 뭐 👉👈 ) 남들이 알아주던 말던 무슨 상관이람 ?! 알아준다고 해서 나를 위해 뭘 더 해주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의미도 없는데 🤔 뭐 알아주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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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도 보통 졸업 후 24살부터 일을 시작하는 간호계에 나처럼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 입사했는데,,,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퇴사 (응사?)를 결심했다고 했다 친구는 어릴 때 맞벌이로 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이모가 키워주셨는데,,, 직계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연차도 반차도 쓰지 못 하고 부모님과 같은 존재인 이모의 장례식에도 못 가는 자신의 상황이 너무 서글펐다고 했다 ' 지금 당장을 떠나서 이렇게 평생을 일할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할 수 있었고, 이 직업의 특수한 상황들과 자신의 직업 가치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친구는 앞으로 다시는 임상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면서 이번 기회에 임상에 남은 미련 후련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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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트레이닝으로 바쁜 와중에도 끝도 없이 바닥을 치려고 하는 우울감을 없애고 싶어서 현실 회피가 절실한 순간들에 책을 읽고 있는데 누군가 나를 근거 없이 비난한다면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다는 뜻이다 라는 문구가 너무 나한테 크게 와닿았어 👉👈 (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딱히 트러블도 없고 오히려 잘 지내는 편인데,,, 인력대비 과도한 업무량과 높은 중증도에 치이는 것도 치이는 거지만 누구 잘못 찾아내는 걸 즐기고, 남욕하기 바쁜 거 볼 때마다 이 집단에 있기 싫다는 마음이 계속 드는 게 제일 힘든 거 같아 ) 물론,,, 내가 지금 신규여서 업무적으로 느리고 서툴고 모르는 게 많은 건 당연한 거지만,, 모르는 만큼 더 노력하지 않은 게 내 탓이라고 해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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