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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N 시작부터 시작된 위염 증상이 아직도 계속되서,,, 좀 역한 냄새만 맡아도 바로 오심/구토 증상 시작되고, 속 쓰리면서 두통 증상 동반되는데,,, 어제 3-1 EVE 근무 하면서 나이 든 보호자분이 기저귀 가는 거 도와드릴 일도 많고, suction 이나 nelaton 해야 할 일도 많아서,,, 특유의 비릿하고 꼬릿한 향 때문에 계속 어지럽고, 속 울렁거리더라구 일이 바쁘니까 속 진정 시킬 겨를도 없이 구토감 꾹꾹 눌러가면서 일하다보니 머리도 너무 아프니까 열 오르면서 눈물도 같이 고여서 멘붕 👉👈 근데 그 와중에 병동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울고 싶지 않아서 ' 정신차려 울어도 집 가서 울어. 여기 너 하나 아프다고 걱정해주고 대신 일해줄 사람 없어' 속으로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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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N 근무하면서 단 한 번도 못 앉고 일했는데도 끊임없이 이거 준비해야된다, 여기 물품 없다, 이거 변경해라, 치워라, 입력해라 등등 자잘하게 계속 일 생기고 😭 안 그래도 위염 때문에 계속 토하고 화장실 살다가 출근해서 식은땀 나고, 뭐라고 하는지도 잘 안 들리고 눈 앞 흐릿하고 제정신 아닌데,,, 혹시 몰라서 타세놀 4알 챙겨간 거 다 먹고도 두통 심해서 결국 차지쌤 개인 약까지 추가로 먹었어 Day 출근한 10월 동생도 장염으로 수액 맞다가 팅팅 부어서 눈 퀭하고 몸 벌게서 출근했길래 뭔가 너무 안쓰럽고 울컥하더라구 🤣 DAY portable 찍기도 벅차보여서 내가 약국 PO 타오고, 검체 추가로 내리겠다고 하고 터벅터벅 걸어갔다가 B1층 검체 내리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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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강아지라는데 너무 귀엽다 진짜 😍 귀여운 것들이 나라를 구하고, 사람을 구하고 날 구하지 ㅎㅎ 아니,,, 근데 그것보다 강아지 🐶 귀여운 건 귀여운 거고, 2월이 28일까지인데 27일인 오늘 저녁 되야 3월 근무표가 나올 예정이라는 게 진짜,,, 답이 없다 🤦 하,,, 장염이라 CRP 5.7까지 뜨고 열은 38 이상 오르락 내리락인데,,, 이 병동,,, 지금 입원한 쌤 2명에 10월 입사 신규도 어제 장염으로 응급 병가 중이라 근무표 변경이 안 될 거 같다고 일단 상태보고 괜찮으면 나이트 그대로 출근해보라고 쌤들이 ACTING 업무 많이 도와줄 거라고 하는데 시키면 더 시켰지,,, 도와주겠냐고요 기운 없어서 화 낼 힘도 없고,,,,힘 빠진다 진짜 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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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처음으로 2022.12 입사 동기 모임했어 💛 12월 입사자 16명으로 시작해서 3개월차인 지금은 총 12명이지만,,, 뭔가 이 12명은 1년은 버틸 수 있을 것만 같은 막연한 믿음이 있는 거 같아 ㅎㅎ 만약 누군가 여기서 더 나간다면,,, 그 처음은 바로 나일듯 🙈 어제가 1 off 라서 모임 전, 마음으로만 공부 📖 의지 다짐하다가 결국은 끝까지 ABR 하고 6시 동기모임 갔어 😂 나 도대체 공부 언제하니? 나란 멍청이 답이 없다 진짜 다들 DUTY 맞추기도 어렵고 개인 일정도 있어서 회복실 2명, 수술실 2명, 병동 2명, ICU 1명 제외하고 상근직 특수 부서 1명, 응급실 1명, 병동 3명인 5명이서 모였는데 ~ 나이가 25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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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VE 동안 당연하게도 다른 duty 보다 바빠서 매일 15,000 ~ 20,000보는 기본으로 걷고 당연하게 근무 중 식사는 못 하고 카페인으로 버티다가 퇴근 후, 폭식하고 기절해서 잠드는 3일을 보냈지만 ㅎㅎ ABP monitor 연결 방법, intubation 시 assist, ambu bag funtion test 및 조립, CAPD 준비물품과 배액 방법, PFT 방법, AIRVO, GOMCO, BIPAP MASK 기기 사용법, bladder irrigation continue 방법 등 입사 이후, 이 병동에서 간호 업무에 꼭 필요한 지식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제일 많았던 3일이였어 그리고 우리 병동 중증도 높기로 유명한 병동인만큼 예민하고 말을 못되게 하는 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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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출근 전 밥 먹고 출근해서 일할 때 점심이나 저녁 못 먹고 일하니까 퇴근 가까워지는 시간 때즈음에는 가끔 진짜 너무 배고파서 손 덜덜 떨릴 때가 있거든 ㅎㅎ 당 딸리면 내 귀로 듣긴 들었는데 그게 뇌까지 전달 안 되는 느낌 뭔지 알지? 근데 어제 3-2 eve 때는 10시 정규 V/S 재고 있는데 너무 배고파서 진짜 V/S 재고 적으면서도 내가 이 사람을 쟀는지 안 쟀는지 헷갈리고,,, 쌤이 불러서 그걸 하고 나면 내가 그 다음에 뭘 하려고 했는지도 바로 생각 안 나고 😭 그렇게 어제 V/S 재다가 보호자랑 같이 환자 환의 갈아입는 거 도와드리는데 갑자기 내 배에서 진짜 모른척 해 줄 수 없을 정도의 천둥소리 ⛈️ 꼬르르르르르륵 꾸르르르르읔 나서 너무 민망해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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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난 eve 근무 진짜 너무 싫어 😭 입/ 퇴원/ 전동 지옥에,, 다른 duty보다 응급상황도 많고 해야할 처치는 많은데 환자들도 자리에 잘 없으니까 같이 근무하는 쌤들도 정신 없어하시고, 유독 더 예민하시고 앞말, 뒷말 많이 나오는 편이라 항상 긴장 가득한 duty야 일단,, 오늘 eve 출근 전에 의학관 교육수련부 들려서 03.08 KALS 교재 수령하고, 출근해서 KALS pre test 인쇄도 좀 하고 ~ 3 eve 끝나기 전까지 정민이 블로그 보면서 KALS 필기 시험 공부도 좀 훝어보고 해야지 ㅎㅎ 아무도 안 떨어지는데,,, 나만 1번에 취득 못 하면 그것만큼 쪽팔리는 일이 없을겨 😭 상반기 - KALS / 하반기 - ACLS 일단 2023 원내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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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이 되고 나니까,,, 하소연은 할 수 있어도 마냥 어릴 때처럼 친구들 앞에서 울기도 뭐 하고,,, 타지라 근처에 친한 친구도 없어서 입사 후, 가족들이랑 통화하거나 1달에 1-2번 만날 때 티내지 못 했던 서러움을 몰아서 털어놓으며 울었던 거 같아 근데 그게 난 가족이라서 찡찡거림 다 받아주는 걸 그저 고맙다고만 생각하고 그 이외에는 지금 당장의 나 힘든 거 챙기기 바빠서 별 생각 없었는데,, 어제 언니랑 저녁에 통화하면서 들어보니 엄마, 아빠는 내가 본가 왔다간 뒤에 2-3일은 내 방에 들어가서 한참을 멍하니 있다 나오시거나 매 식사마다 내 걱정에 두 분 다 식사량도 엄청 줄었데 요즘 내 첫 병원 퇴사 때 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졌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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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는 2/19 N 근무하고 퇴근할 때 있었던 일인데 진짜 너무 웃겨서 일기장에 남겨두려고 ㅎㅎ 어제 퇴근하려고 엘리베이터 누르고 2 off 동안 푹 쉴 생각만 하면서 멍 때리고 있는데 2호실이랑 8호실이랑 환자분들끼리 좀 친하셔서 환자 5분이랑 보호자 2분이서 휴게실에 앉아계시다가 나 보더니 주변 한 번 쓱 훝어보고 완전 은밀하게 내 귀에 속삭이면서 쌤 잠깐만 와보라고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순간 비몽사몽한 정신에 007 인줄 알았어 진짜 ( 앟,,, 잠시만,, 007 너무 나이 티난다,, 어린척 하기 나도 알려줘 요새 얘들 첩보작전 뭐에 비유하누,, 쩝,, 나도 라떼족 다 됬어! ) 나,,, 안 그래도 퇴근 늦어서 얼른 누구보다 빨리 집 가고 싶은데 왜 그러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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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N 근무하고,,, 오늘 Day 이동기사님 없고, M으로 이동기사님 출근 예정이라서 오늘 좀 정규 퇴근보다 무조건 더 늦게 퇴근하긴 하겠구나 싶었는데,, 6시 정규 V/S 하고 MED 가서 N 마약수령하고 D 응급약 타오면서 , CP에 COVIDs 검체 내리고 병동 돌아오자마자 nelaton - urine c/s 2명, Foley re-insert 1명, Urine bag - hourly로 ch 1명, sputum c/s 2명, PD 후 B.W 5명 확인하고 delirium 으로 N 때 station 나와있던 pt 3명 suction 하고 O2 tank 연결해서 병실로 침상 넣고, EMR 6시 V/S이랑 BST 입력하고 나니까 이미 7시 다 되가는데,,, 환의 갈아입는 거,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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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중 2번째 N 끝나고,,, 수도권 OS local 다니는 친구랑 1시간 가량 통화했는데 복층 오피스텔 기숙사 제공 (관리비, 공과금만 별도) 에 평균 N 6개 정도 하고 명절수당 30 있고, off 신청 자유롭고 월급 세후 평균 320-330 정도라는데 대병 세후랑 세후 월급이나 명절 상여금 20-30 정도 차이 제외하고 페이적인 면에서 다를 게 크게 없는 거야 심지어 N 때 별일 없으면 시간 사용 자유롭고,,, 잠깐 1-2시간 자거나 개인 공부하기도 한데 💦 퇴근하고도 매일 운동간다는 친구 너무 부러워 😭 내가 심평원, 공단, 연구원, 산업간호사 쪽의 탈임상 TOP 루트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임상 존.버만이 답이 아닌 거 같기도 한데 뭔가 탈간호가 아니라 탈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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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3N 중 어제부터 3N 시작이였는데 식사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 종일 자고 출근했는데도 너무 피곤하고 몸 무거워서 퀭한 눈으로 출근해서 내가 나 스스로 체력 쥐어짜내서 일하고 있는 게 너무 느껴지니까 ,,, 계속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일단 1년은 무조건 버텨보자" 라는 생각으로 처음은 어딜 가던 힘들고, 어차피 간호 직종으로 일할 거라면 대학병원에서 최소 1년 이상 제대로 된 임상을 겪어보고 관련 지식을 알아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버티고 있는 것도 진짜 크거든 💦 근데 일단 뭐 하나 제대로 공부할 시간도 체력도 안 되서 매일 출근부터 퇴근까지 고비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 적당히 돈 버는 local 상근직 가는 게 맞나? 임상 경력 필요없는 탈임상 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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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Eve번 퇴근 기다리면서 22pm 쯤 만나 2022 입사자 8명 병동 동기 회식 하면서 파워 낯가림러 29쨜 할미 눈알 👀 굴리면서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했어 마스크 벗고 임상 아닌 곳에서 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고 그저 순둥순둥해보이는 25-27살 동기들 왜 이리 무섭게만 느꼈나 싶고, 그냥 귀엽더라ㅎㅎ 역시 사람은 일터가 아닌 곳에서 봐야 그 사람이 어떤 성격인지 어떤 생각인지 알 수 있나봐 🔍 물론 신규들의 모임인만큼 고연차들에 대한 화남과 억울함, 서러움이 제일 큰 안주거리였지만 ㅎㅎ 얼마 전 차트 독립해서 EVE 차트 보던 동기쌤은 담당 환자 수혈 처방이 21시 55분에 났는데 그것까지 달고 SIDE obs 하면서 anti까지 달고 나서야 24시 다 되서 동기회식 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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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은 뭔가 1년 중 제일 짧은데,,, 집에만 있고 싶은 I 인간 반강제로 바깥 나갈 일이 많은 거 같아 ㅎㅎ 첫째주에는 아빠, 엄마 만났고 ~ 둘째주에는 정민이랑 올해 곧 결혼하는 지영이 만났고 ~ 셋째주 오늘은 병동 2022 입사 동기 모임 있고 ~ 넷째주에는 12월 입사 동기 모임 이라니 !!! I인간 강제로 E 인간 빙의 중 ㅎㅎ 오늘부터 2D 3N 5일 연장 근무 시작인데 오늘 저녁에 병동 동기 모임 약속이 급 잡혀서 사실 일정도 마음도 부담되서 빠지고 싶은데 지금까지 8명 다 같이 모이려다가 몇 번 개인적인 일정들로 계속 무산되기도 했고, 이번에 빠진다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최대한 피하고 싶었지만,,, 참석하긴 해야할 듯 😂 29살 체력으로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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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들기 전 병동 동기 단톡 보니까 15일 동기들끼리 이브닝 끝나는 동기들 시간에 맞춰서 다 같이 술 마시러 가자고 하는데 ,,, 15일, 16일 DAY 근무 여서 10시 반-11시 늦은 시간에 만나는 것도 그 다음날 16일 Day 어떻게 출근하나 싶어서 솔직히 너무 부담스럽고 😭 ( 심지어 2D 3N 인 5일 연장 근무인데 망했어 ) 마음의 준비할 시간도 없이,,, 3월 입사자들끼리는 이미 미리 만나는 날 다 얘기됬던건지 갑자기 만나기로 한 날짜 말하는 것도 너무 당황스럽고 병동 입사 동기들은 10월 동기 동생(25살) 빼고, 다 3-4월 입사자인 것도,,, 나랑 2-4살 차이나는 것(25살 5명, 26살 1명, 27살 1명)도 뭔가 너무 너무 부담스러운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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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ff 둘째날, 오늘은 자취방 가서 밀린 청소랑 빨래 하고 좋아하는 카페 가서 쉬면서 조용히 힐링 하다가 간호 지식 📖 좀 몇 개 읽어보려 했는데,,, 한 때 주짓수 다니면서 친해진 동생이 취업했다고 연락와서 급만남으로 같이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어 ( 주짓수 뼈 약하거나 근력 없다싶으면 애초에 시도 하지 마세유,,, 대회 나가기도 전에 대련 중 뼈 나가고 근육파열 순식간이에유 ㅎㅎ 그렇게 못 모르고 덤볐다가 바로 갈비뼈에 금 갔던 사람 바로 나 🤣 ) 내가 요새 스벅 못 갔다고 스벅 신메뉴 궁금하다고 하니까 근처 예쁜 인스타 카페 놔두고,,, 스벅 신상메뉴 찾아보면서 멀리 있는 스타벅스까지 가놓고 거의 반자동으로 습관처럼 아메리카노 시킨 바보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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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쩌다보니 12, 13, 14동안 3 off 라서 시간도 좀 여유롭고 off 첫 날이라,,, 올해 결혼하는 친구가 결혼식 전에 얼굴 한 번 보자고 해서 친구 신혼집에 다녀왔다가 많은 생각이 오갔던 하루였던 거 같아 20살 성인이 되자마자 대학생 대외활동에서 서로를 알게 된 우리는 전공은 달랐지만,,, 타지 자취생에 파워 낯가림러이자 궁금한 건 많지만 그만큼 겁도 많은 I인간이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져서 막막하고 난해하기만 한 대학교 과제와 인간관계로 하루종일 수다를 떨던 시기를 함께 했었잖아 나는 24살, 너는 25살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여린 마음에 매일밤 울면서도 우리 지금은 힘들어도 꼭 행복해지자던 약속도 통화할 때마다 굳게 다짐 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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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내내 바빴던 2D 3N 후 1 off 하고 02.11 토요일 Eve 출근이였는데,,, 어제 늦은 저녁으로 친구랑 피자 먹다가 누워서 배가 너무 불러서 그런지 밤새 뒤척이면서 잠 설치다가 마지막으로 6am 폰 확인하고 잠들었거든 💤💤💤 뭔가 쎄한 기분에 눈 뜨니까 1pm 이여서 진짜 지금 이거 현실인가? 하면서 심장 철렁하더라구 ㅎ 세수하고 옷 갈아입자마자 택시 호출해서 병동 출근하니까 1시 45분 쌤들은 그저 오늘 좀 늦게 출근했네,,, 하셨겠지만 내 심장은 진짜 멈추기 직전,,, 진짜 너무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지각 아니였어 😭 출근하자마자 무슨 정신으로 물.카하고 2PM BST 측정했는지도 모르겠고,,, 손 덜덜 떨리고 심장 두근거려서 Eve V/S 대상자들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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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D 3N 중 마지막 N 근무를 하는 동안, 출근하자마자 뇌척수액관 insert 하는 거 assist 하고, 보호자가 치매 의심되고 Dizz sx 있는 노모라서 혼자 환자 침상 끌고 1층 X-ray 다녀오고,,, 다녀와서 station 정리하고, 처치실, 물품실, team/ dressing/ 혈당 car채우자마자 응급실에서 올라온 중증 신환 2명 받고,,, Vent랑 EKG monitor 달고 있는 pt 알람 계속 울려서 내 일 도중에 계속 가서 pt 상태 확인하고😭 12시 약국, 진단검사실, 영양팀 달려갔다와서 나머지 acting 일 정리하고 익일 X-ray나 검사 확인사항 인계 넘길거 표시하고 6호실 V/S 재러 가서 문 여는 순간 EKG 리듬 이상하고, 순식간에 수치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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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부터 2 off 인데 ,,, 아파서 3일 입원했다가 퇴원한 당일 N 출근했던 쌤 결국 다시 상태 안 좋아서 재입원하게 되면서 duty 표 전부 다 갈아엎어져서 오늘 N 추가요 😭😭😭 ( 사실 입원한 그 쌤,,, 아직 날 태우질 않은건지, 태울 접점이 없었던건지, 내가 눈치를 못 채고 있는건지, 신규 태움으로 유명해서 10월 동기는 자업자득이라고 말할 정도,, 하핳,,, 난 착하게 살아야지 ) 하지만,,, 24/25일 2 off ▶️ 1 off 로 바뀌고, 12/13/14일 2 off ▶️ 3 off 으로 바껴서 오히려 이득인 거 같기도 하고 ㅎㅎ 다른 3교대 근무보다 유독 교대근무 성향이 강한 임상은 누구 1명 빠지는 순간 누구 1명이 대타로 무조건 채워져야 하는 시스템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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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퇴근하고, 그냥 바로 집가서 기절해서 자고 싶었지만 ㅎㅎ 전산실에서 어차피 결심한 거 일단 신청부터 해야 뭐라도 할 것 같아서 03.08 KALS 교육 신청하고~ ( 교육 대상자 선정되면 수쌤한테 말해야 공가처리 된다는데 선정되면 선정됬다고 빨리 빨리 말해줘라 제발 늦게 말해주면,,, 또 off 달라고 말하기 눈치보인다구 💦 ) 정민이가 알려준 환자가 적어줬다는 내 칭찬카드도 확인해보고 퇴근 퇴근 ㅎㅎ ( 칭찬카드 받으면 각 부서장이 팀원들한테 알려준다는데 왜 내가 칭찬카드 받은 건 듣지도 못 한겨,,, 어이없어 진짜 앞으로도 잔뜩 친절해서 더 많이 받아버릴테다 ~~~ 🙈 ) 집 와서 씻고 바로 자야하는데 사또밥 고구마맛 1봉지 순삭하고 기절해서 잠들었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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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명 정민이 만나서 같이 저녁 먹고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동기 부여 많이 받아서 오늘부터 블로그 간호 관련 기본 지식 포스팅 1개씩 하면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해보려고 했는데,,, ( 정민이랑 다음 만남은 정민이가 좋아하는 치킨 먹으러 가기 잊지 말자 🙏 정민이가 들려주는 다른 썰들 다 너무 너무 기대되 ㅋㅋ 완전 재밌어 ㅋㅋ 에버랜드 썰부터 들어야지 🎶 ) 현실은 9-10시(?) 일어나자마자 내 최애 캐릭터이자 인생 영화 #해리포터 보면서 마카롱 간식 쥽쥽 하다가 계란 샌드위치 🥪 랑 토마토 먹었어 ㅎㅎ 게임 속 세상 처럼 돈 주고 살 수 있는 포션 있다면 체력 포션이랑 의지력 포션 사먹고 싶다 제발 🥺 하지만,,, 그거 먹고도 정신 못 차리면 이제 체력,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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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Day 퇴근하고 은행이랑 우체국 볼일 다 보고 들어와서 아빠랑 저번에 샤브샤브 해서 먹고 남은 야채들로 소고기전골 또 해먹고~ 엄마가 보내준 한우 갈비살까지 야무지게 구워서 먹었어 💛 난 진짜 엄마, 아빠 없었으면 벌써 우울증 걸리고, 무기력해지고 매일을 기죽어서 다녔을 듯 ㅎ 후식으로는 아베베 베이커리 크림빵 중 너무 너무 좋아하는 피스타치오맛이랑 고구마맛 먹었지롱 ~ 냉동고 6칸 모두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랑 간식거리 가득해서 하나 하나 꺼내먹으면서 그 날 스트레스 받았던 것들 훌훌 까지는 아니여도 기분 좀 나아져서 이 행복들과 함께 2월 잘 버텨내봐야지 ♡ 언니는 좀 쉬는 날이나 퇴근하고 나가서 돌아다니라고 그래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답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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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나 이제 막 입사 2개월 지났는데 벌써 내 duty에만 #코드블루 7번째냐구!! 12월에 입사해서 그 달에만 4번 겪고 1월은 2주에 1번 정도여서 잘 보냈다 ~ 싶었는데 2월 첫 근무,,, 심지어 일요일 Day 라서 방심하고 있다가 시간 조금이라도 있을 때 점심 먹고 오라길래 소세지볶음 🌭이랑 (고기도 없는) 뼈 없는 감자탕 🥣 10분(5분?)만에 호다닥 먹고 올라오자마자 O2 달고 SUCTION 필요하고 거동 못 하고, delirium 있어서 억제대 필요한 고령 환자 입원 2명, CAR 전과로 인한 전동 1명 받고, 이제 슬슬 점심 I/O 끊고, EVE 입/ 퇴원 환자 자리랑 명단 준비하고 2시 V/S 돌아야겠다,,,하는 순간!! 어제 입원한 8호 신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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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4 off 였는데,,, 왜 벌써 마지막날 밤인건지?! 왜 쉬는 날과 내 나이만 시간 빨리 흐르는 거냐구!! 오늘 off 마지막날이라서 아빠랑 자취방에서 아빠 생신 (설날) 겸 샤브샤브랑 두부구이 해먹었는데 식당 가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하고 조용하고 여유로워서 더 더 맛있었던 ㅎㅎ 역시 우리 아빠 최고 👍 청소, 요리, 딸 사랑 못 하는 게 없는 쏘스윗가이 💛 요새는 물가도 너무 비싸고, 굳이 밖에서 안 먹어도 더 맛있는 밀키트도 너무 잘 나오고, 시끌벅적한 곳 자체가 싫어져서 간단한 음식 먹거나 쉬는 날은 오히려 집에서 먹는 게 훨씬 더 좋은 파워 집순이 💚 내 취미방 겸 공부방 의자도 뚝딱뚝딱 조립해주고~ 같이 이마트 장 보러 가서 냉동고 잔뜩 채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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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 내려온지 3일째 off 날,, 어젯밤 잠들지 못 하다가 아침이 되어서야 잠들어서 2시간도 못 잤는데 잠이 더 이상 오지 않는다 어제 저녁에 엄마가 엄마 친구딸도 얼마 전에 병원 신규로 입사했는데 매일 울기만 하고 얘기도 안 하고 예민해졌다더라 같은 입장이자,, 언니로서 가서 얘기 좀 해보라길래 나도 나 하나 못 챙기고 퇴사 생각 가득한 마당에 무슨 얘기를 초면에 하라는 건가? 싶었지만,,, 엄마랑 요새 친하게 지내는 아주머니라길래 일단 디저트도 얻어 먹을 겸 쫄래쫄래 따라갔다가 어머니들끼리 근황토크 하시는 동안 이것, 저것 병원 얘기하면서 어색한 기운이 사라질 때쯤 "신규 생활 많이 힘들지?" 한마디 했는데 말문이 막혔는지 눈물만 글썽이는 동생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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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오면서 고향 친구들이랑 아빠친구모임 자식들 etc ,, 오랜만에 카페에서 몇 명 잠깐씩 만나서 수다 떨었는데 다들 최소 1년에서 5년만에 만나는 친구들도 있다보니 좀 어색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 했거든 근데 막상 만나니까 그저 너무 너무 반갑고 서로 바빠서 연락도 뜸했는데 바로 만나러 와줘서 고맙고, 뭔가 추억 여행 하는 기분이었어 👍 ( 나 분명 파워 집순이 I인간이지만,,, 가끔 1년에 1, 2번 체력 몰빵해서 E인간 되는 거 같기도 ㅎ ) 하루에 카페만 3 곳 간 거 실화냐구 ㅋㅋ 음료랑 디저트 먹다가 입이 너무 달아졌어 🙈🙈🙈 그 중 아빠 친구 가족 모임으로 친해진 동생 1명 있는데 성별도 다르고 3살 차이지만 말도 마음도 너무 잘 맞고 ~ 29쨜 찌랭이 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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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퇴근하고, 오늘부터 4 off count 시작! 3교대 근무는 Night 근무 끝나고 아침 퇴근하는 날부터 off count 되는 거 극혐이지만,,, 일단 4 off 사랑이야 🧡 일단,,, 너무 피곤하니까 좀 자고 일어나서 짐 🧳 대충 챙겨서 바로 엄마, 아빠 품으로 가야지 💛 본가 가서 4 off 내내 집밥 왕창 꼬박꼬박 먹을거니까 ~ 아침 그냥 대충 계란, 햄, 채소 대충 이건 저것 넣고 샌드위치 간단하게 먹고 바로 2~3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짐 🧳 싸고, 버스 시간 보면서 블로그 일기 더 써야겠다 💚 어쩌다보니 택배랑 이불세탁 찾는 거 때문에 오전 버스 놓쳐서 오후 버스 타러 가기 전에 점심으로 빵 먹으려다가 아빠랑 전화하면서 빵 좀 제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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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취방 드레스룸 겸 취미방 테이블도 잘 도착했고 ~ 오늘 냉동고 도착해서 혼자 낑낑 거리면서 설치도 잘 했고 ~ 2/4 아빠가 자취방 왔을 때, 의자만 조립해주시면 1번 방은 인테리어 끝! 2번째방은 아직도 침대, 매트리스도 고민 중이고, 거실이랑 테라스도 가구 배치 고민 중이라서 구성 이리, 저리 바꿔보면서 만들어나가야지 ㅎ ( 이제 다음 이사는 무조건 아파트 가야할 정도의 짐,,, 미니멀 불가야 나는 ) 오늘 N 출근 하루만 더 하면,,, 2년 같았던 내 2개월차 수습직 생활 끝! 1달만 더 버티면 3교대 조기출근. 초과근무 하면서도 알바생 최저 시급보다 적었던 수습직 3개월도 끝난다 ~ 💚 3월부터는 정규직 본봉 가즈아 ~!!!! ( 나도 명절수당, 인센티브 얼른 받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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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Day 라서 그나마 다른 날들보다 제일 여유로운 근무이자 입사 이래 재원 환자수 제일 적은 하루 였는데,,, 유독 더 임상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였던 거 같아 입사한 후로 당연히 감사한 쌤, 무서운 쌤, 이해 안 되는 쌤 여러 감정이 들게하는 쌤들 많았지만,, 그 중 본인도 이 병동으로 로테 온 지 얼마 안 되서 아무리 고연차라고 해도 병동 일, 병동 사람 적응하기 바쁠텐데 신규들 최대한 안 시키고 본인 환자 일 되도록 본인이 하려고 하고, 바쁜 상황에서도 본인이 도울 수 있는 일 뭐라도 하나 더 도우려고 먼저 나서고, 항상 화나고 답답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뭐든 조곤조곤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쌤 계시거든 💛 근데 그 쌤이 가끔 같이 근무하는 쌤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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